DSP, 이현주 동창 무혐의 처분 "불복절차" [공식]
[스포츠경향]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올린 A씨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에이프릴 소속사 DSP 측이 불복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8일 이현주 측에 따르면 서울관악경찰서는 이현주 고교동창 A씨가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에이프릴 집단 괴롭힘 피해 관련 글로 인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건에 대해 최근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이하 DSP)는 공식입장을 통해 “A씨가 당해 내용을 이현주로부터 전해 들은 점, 당시 그에 관한 다수의 기사가 배포된 점 등에 비추어 글을 작성하면서 허위의 인식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불송치 결정의 이유”라며 “A씨가 전파시킨 글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결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허위 내용 전파의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내용의 제공자로 언급된 당사자 본인을 상대로 고소를 하였고, 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불송치 결정에 대한 불복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통해 이현주의 에이프릴 시절 ‘왕따설’이 불거졌다.
이후 스스로를 이현주 동창이라고 소개한 A씨는 ‘이현주가 팀 내에서 괴롭힘을 당해 탈퇴하게 됐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고, DSP는 A씨를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이현주는 지난 4월에 직접 입장을 밝혀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DSP와 에이프릴 멤버들은 이를 전면 부인해 양측이 대립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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