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현주 괴롭힘 폭로한 고교 동기, 무혐의 처분
[스포츠경향]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DSP미디어로부터 고소당한 고교 동기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현주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여백 이선호 변호사는 8일 입장을 내고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2월 이현주 고교 동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의 집단 괴롭힘 피해와 관련해 작성한 게시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이현주 집단 괴롭힘 논란 등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기관 등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자신을 고교 동기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난 2월 이현주가 2016년 에이프릴 데뷔 1년 만에 탈퇴한 이유가 팀 내 왕따와 괴롭힘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이현주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 내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이를 인정했다. 당시 그는 “당시 열일곱이었던 나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24시간을 보냈다”며 “견디다 못해 부모님께 괴로움을 털어놨지만 가해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나에 대한 괴롭힘을 더욱 심해졌다”고 했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 측은 “해당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 전혀 다른 일방적으로 왜곡된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DSP미디어 측이 이현주와 관련된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던 작성자를 고소했고 이번에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이다.
이밖에도 DSP미디어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이 이현주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등 논란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이선호 변호사는 “이현주에 대한 악성 비방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위반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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