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트위터 해외 팬계정 수십개 갑자기 삭제돼..아미 "복구 요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의 해외 팬 계정이 무더기로 삭제돼 팬들이 복구를 요구하고 있다.

SNS 트위터에서는 지난 4월 23일 제이홉의 해외 팬베이스 계정 23개가 동시에 일시 정지되었고 5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 약 40여 개가 삭제됐다.

해당 계정들은 팬베이스연합 계정과 번역 및 차트 집계 계정, 제이홉의 활동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홍보한 계정들이다. 팔로워 수는 각각 수천에서 수십만에 이르고 제이홉의 데뷔 시기(2013)부터 지금까지 8년 넘게 존재했던 계정까지 포함되었다.

이번 일로 팬들이 쌓아온 수년 동안의 추억과 귀중한 자료들이 일시에 사라졌을 뿐 아니라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로 활동을 시작한 시기에 이를 응원하는 팬 계정들이 사라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 아미들은 트위터 측에 “정지된 계정들은 수년간 헌신적으로 아티스트와 팬덤을 지원해왔다. 트위터 규칙 위반 행위와 무관하게 건전한 활동을 했을 뿐 아니라 트위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무분별한 신고행위 때문에 벌어진 일로 보인다. 이 심각한 사태의 진상을 조사하고 사라진 계정들을 조속히 복구해주기를 바란다”라는 의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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