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에피파니' 전 세계에 위로와 힐링..인도네시아 책 출간-美 피아노 커버곡까지 '깊은 울림'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 진(BTS JIN)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Epiphany)가 인도네시아와 미국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기고 있다.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는 지난 2018년 8월 공개된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 수록곡이다.

'에피파니'는 자기 사랑에 대한 메시지와 올곧은 진심을 담은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를 통해 팬들에게 많은 위로와 힐링을 안겼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에피파니' 공연 모습

미국 연예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최근 진과 그의 솔로곡 '에피파니'를 재조명했다.

방탄소년단 진 '에피파니' 전 세계에 위로와 힐링..인도네시아 책 출간-美 피아노 커버곡까지 '깊은 울림'

매체는 진이 방탄소년단의 예술과 메시지의 은유적, 심리적 측면에 기여했다며 "LOVE YOURSELF" 시리즈는 진의 개인적인 경험과 가치관을 멤버 및 프로듀서와 공유하며 나오게 됐다"고 했다. 또 'BE'의 메시지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매체는 진이 인도네시아 아티스트이자 노래 경연 리얼리티 프로그램 'Rising Star Indonesia 2019'의 참가자인 레자 다마왕사(Reza Darmawangsa)에게 끼친 영향도 전했다.

레자 다마왕사는 진의 인성에 매우 감명을 받았으며 자신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진의 '에피파니'에서 영감을 받아 3부작 노래를 발표했다. 현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고난, 특히 진이 경험한 것들로 책을 쓰고 제목을 'Epiphany'로 지어 출간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 '에피파니' 전 세계에 위로와 힐링..인도네시아 책 출간-美 피아노 커버곡까지 '깊은 울림'

그는 인터뷰에서 김석진(진의 본명)씨가 너무 자랑스러우며,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라고 진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진의 모습과 이야기, 삶에 대한 독특한 철학적 가치관, 빛나는 마음은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존 슈미츠, 스티븐 샤프 넬슨, 폴 앤더슨, 앨 반 더 빅으로 이루어진 미국 음악 그룹 The Piano Guys는 진의 '에피파니' 커버곡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클래식한 피아노와 첼로 선율로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이 커버곡은 959만회가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 '에피파니' 전 세계에 위로와 힐링..인도네시아 책 출간-美 피아노 커버곡까지 '깊은 울림'

▶BTS 'EPIPHANY' THE PIANO GUYS (Piano/Cello Cover), ThePianoGuys

'갑작스러운 순간에 일어나는 깨달음'이란 뜻의 '에피파니'는 발매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팬들은 삶에서 '에피파니'를 불현듯 떠올리며 계속해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는 여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에피파니'는 전 세계 결혼식장에서 종종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자신의 가장 소중한 순간인 결혼식에서 울려퍼지는 천상의 울림이 결혼식의 경건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한다며 팬들의 SNS 인증이 현재까지도 줄을 잇고 있다.

방탄소년단 진 '에피파니' 전 세계에 위로와 힐링..인도네시아 책 출간-美 피아노 커버곡까지 '깊은 울림'

2018년부터 2년간 이어졌던 '러브 유어셀프',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콘서트 투어에서 진은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도 큰 무대를 꽉 채우며 '에피파니'를 열창했다.

방탄소년단 진(BTS JIN)

진은 무대마다 미의 남신다운 환상적인 미모와 천사 같은 아름다운 음색으로 천국을 거니는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짙은 호소력이 담긴 타고난 미성으로 혼신을 다하는 에피파니 무대와 더불어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열렬한 박수 갈채를 받는 진의 모습은 항상 콘서트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최근 '에피파니' 발매 1000일을 맞아 트위터에서는 '에피파니'가 실시간 트렌드를 뜨겁게 장식했다. 이처럼 에피파니는 발매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팬들은 "신처럼 생긴 얼굴로 천상계의 노래를 하니 천국에 있는 거 같아", "에피파니는 노출될 때마다 실트야 레전드지', "나도 언젠가 결혼할 때 꼭 배경음악으로 써야지", "하늘아래 같은 에피파니는 없다. 매번 다른 더 큰 감동이야'' "멜로디와 가사도 좋고 그걸 더욱 더 좋게하는 것은 석진이 목소리와 감정 표현력이야'', "가수가 노래 부르는게 아니라 게임에서 신전 대사제가 광역 힐링하는 느낌이야"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BTS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結 Answer 'Epiphany' Comeback Trailer, HYBE LA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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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