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방탄소년단 '버터', 출연없이 1위..에스파·공원소녀 컴백[종합]

[OSEN=김보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5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오후 생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 ‘버터’, 오마이걸 ‘던 던 댄스’, 에스파 ‘넥스트 레벨’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BTS의 ‘버터’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당신을 사로잡겠다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고백이 담겨 있다. 중독성 강한 댄스팝 장르로,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 지난해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곡이다.

2위에 오른 ‘던 던 댄스’는 신나지만 아련함과 애틋함이 동시에 담겨 있는 멜로디, 가사가 인상적이다. Nu-Disco 스타일의 곡으로, 펑크와 트랩으로 오가는 비트 위에 다이내믹한 변화가 있는 멜로디와 랩, 재치 있는 챈트가 듣는 내내 즐거움을 안긴다.

‘넥스트 레벨’은 루비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광야로 떠나는 여정을 흥미롭게 담아내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에스파, 공원소녀, 에버글로우가 컴백 무대를 꾸몄다.

공원소녀의 타이틀 곡 ‘Like It Hot’ 은 신나는 비트에 몽환적인 느낌의 멜로디를 담아낸 곡. 후렴에서 잔잔하던 비트가 하우스비트로 급변하면서 달라지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에버글로우의 타이틀 곡 ‘First’는 어둠에 당당히 맞서 희망의 빛을 찾아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연다는 패기를 가사에 담았다. 웅장한 오프닝으로 막을 여는 ‘퍼스트’는 강렬한 트랩 비트, 인상적인 보컬,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결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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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