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강다니엘, 스타들의 '사복 패션' 어떨까

수지(왼쪽)와 강다니엘(오른쪽)이 패션 센스를 뽐냈다. 수지, 강다니엘 SNS 제공

스포트라이트 속 스타들의 의상은 화려함 그 자체다. 알록달록한 정장, 프릴로 장식된 블라우스, 눈이 아플 정도로 반짝이는 스팽글 원피스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모두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것들이다.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고 대중을 만났던 스타들은 무대 아래에서 어떤 옷을 입을까. 여전히 화려한 의상일까, 아니면 수수한 의상일까. 연예인들의 사복 패션을 살펴봤다.

수지가 세련된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수지 SNS 제공

수지, 세련된 아름다움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겸 배우 수지는 하얀색, 검은색, 카멜색 의상을 즐겨 입는다. 모자, 신발 등도 주로 튀지 않는 색상으로 선택한다. 수지의 패션은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SNS 속 그는 셔츠, 블라우스, 코트 등으로 단아한 패션의 정석을 보여준다.

현아가 힙한 매력을 뽐냈다. 현아 SNS 제공

현아, '힙'(hip) 그 자체

가수 현아의 패션은 그야말로 '힙'하다. 개성 넘치는 패션 아이템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고, 핫팬츠로 각선미를 자랑한다. 또한 무채색과 밝은 색의 조화를 이용하며 패션에 포인트를 준다. 웹예능 '문명특급'에서 "액세서리를 좋아한다"고 밝혔던 현아는 목걸이, 반지 등으로 개성까지 뽐낸다.

조이가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조이 SNS 제공

조이, 사랑스러운 색깔 요정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알록달록한 옷을 즐겨 입는다. 이러한 의상들은 그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부각시킨다. 조이는 분홍색 상의에 청바지를 매치하고, 연두색 트위드 카디건을 입은 채로 비슷한 색상의 베레모를 착용한다. 파란색 줄무늬 원피스로 청량한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차은우가 꾸안꾸룩을 선보였다. 차은우 SNS 제공

차은우, 꾸안꾸룩의 정석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꾸안꾸(꾸민듯 안 꾸민 듯)룩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앞서 SBS '집사부일체'에서도 사부가 '본인을 돋보이게 하는 패션으로 와달라'고 요청하자 청바지, 흰색 니트, 베이지색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과하지 않게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인 그는 "옷이 나를 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SNS 속 차은우는 하얀색 셔츠, 벙거지 모자, 트렌치코트를 완벽 소화했다.

강다니엘이 남친룩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강다니엘 SNS 제공

강다니엘, 훈훈한 남친룩

가수 강다니엘은 무채색 의상을 즐겨 입는다. 그의 SNS에는 검은색 후드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가득하다. 검은색 티셔츠와 카디건은 강다니엘의 시크한 매력을 부각시킨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의상은 남친룩을 떠올리게 만든다. 무대 위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패션과 대비되는 편안한 옷이 반전 매력까지 더한다.

카이가 모자로 개성을 드러냈다. 카이 SNS 제공

카이, 모자로 개성 있게

그룹 엑소 멤버 카이는 연예계 소문난 패셔니스타다. 그는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소화해낸다. 벙거지 모자, 비니, 캡 모자 모두 카이의 패션에 개성을 더한다. 벙거지 모자는 힙한 매력이, 캡 모자는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게 만든다. 비니를 쓴 카이에게서는 시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