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상 받고파" 방탄소년단 밝힌 #Butter #빌보드1위 #8주년[일문일답 종합]

황혜진 2021. 5. 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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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신곡 'Butter'(버터)로 돌아왔다.

5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Butter'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등을 수록한 'BE'(비) 앨범 발표 후 6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이다.

댄스 팝 기반의 'Butter'는 부드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방탄소년단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 도입부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라는 귀여운 고백이 담겨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디스코 팝 장르의 첫 번째 영어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발매한 데 이어 'Butter'를 통해 두 번째 영어 곡 가창에 도전했다. 곡 작업에는 롭 그리말디(Rob Grimaldi), 스티븐 커크(Stephen Kirk), 론 페리(Ron Perry), 제나 앤드류스(Jenna Andrews), 알렉스 빌로위츠(Alex Bilowitz), 세바스티앙 가르시아(Sebastian Garcia)가 참여했다. 데뷔 초부터 방탄소년단 타이틀곡, 수록곡 작업에 꾸준히 함께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방탄소년단 리더 RM(알엠) 역시 신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곡 무대는 현지시간 23일 오후(한국시간 24일 오전) 진행되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최초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4개 부문(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26일 미국 CBS 심야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에, 28일 미국 A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여름 콘서트인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2021 Good Morning America Summer Concert Series)’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Butter' 발매에 그치지 않고 올여름 'Butter' 등 다수의 신곡들로 채워진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전문.

Q 방탄소년단의 근황이 궁금하다.

지민은 근황에 대해 "우리는 해오던 앨범 작업을 계속해왔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요즘에는 팬 분들을 만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바쁘게 바쁘게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슈가는 "나 같은 경우 'BE' 앨범 간담회 때 (어깨 수술로 인해) 참석을 못해서 뵙는 게 떨린다"며 "재활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하고 있다. 계속 운동 위주로 치료를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덕분에 상황이 점점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뷔는 "우리가 보이진 않지만 열심히 많이 스케줄을 진행했다. 앨범 작업도 많이 하고 있다"며 "머리 콘셉트를 좀 더 이해하고 했어야 했는데 미리 보여드려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 딱 한 번 해보고 싶은 헤어였다"고 밝혔다.

진은 "멤버들과 같이 스케줄도 하고 무대 연습도 하고 곡 작업도 하고 운동도 간간히 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RM은 "'Butter'를 준비하고 페스타가 예정돼 있어 준비하며 바쁘게 지냈다. 친구들 만나고 운동하고 자전거 타며 재밌게 지냈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서 탄다"고 밝혔다.

정국은 "나도 마찬가지로 팀이다 보니까 음악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개인 작업물도 내보려고 지금 작업하고 있다. 우리가 언제 공연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항상 대비하는 마음으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 운동을 하며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제이홉은 "난 버터가 곁들여진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웃자고 (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Q RM은 신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RM은 "가사 부분이랑 랩 메이킹 부분에 참여를 했다. 나나 슈가 형이나 제이홉이나 캐릭터가 좀 달라 캐릭터를 살려보려고 재밌게 작업했다"고 회상했다.

Q 신곡 무대 중 중점을 둔 퍼포먼스는 무엇인가.

제이홉은 "에너제틱하고 귀여운 곡이라 퍼포먼스에도 고스란히 담아 봤다. 귀여운 악동처럼 손 키스를 한다든가 머리를 쓸어 올리는 안무가 포인트 동작이 될 것 같다"며 "이번에 유닛 안무도 인상적이고 매력이 있다. 그 부분도 보는 맛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뷔는 "멤버들이 엘리베이터 세트에서 각자 자기 느낌을 살려 춤을 추는 장면이 있다.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짠 안무다. 프리스타일 안무인데 개개인의 개성에 제대로 풍덩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진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아미 여러분에 대한 사랑도 담았다. 처음에 나랑 정국이가 A를 만드는 게 있는데 안무가 나왔는데 살짝 A 같지 않더라. 정국이랑 나랑 열심히 고민해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국은 "머리 맞대고 고민하다 보니까 그 모양이 나왔다"고 밝혔다.

Q 신곡 무대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초 공개한다. 또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슈가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곡이든 첫 무대는 떨리고 설렌다. 우리에게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이라 선보일 수 있게 돼 굉장히 영광이다"고 말했다.

정국은 "일단 4개 부문에 올랐다는 게 되게 힘든 일이지 않나. 너무 영광이다. 특히 두 부문은 처음 노미네이트 된 거라 기분이 너무 좋다. '다이너마이트' 발매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까지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Q 신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 달성 기대하는지.

슈가는 "항상 이런 걸 내가 이야기하다 보니까 부담스럽긴 한데 아무래도 기대를 많이 해 주시니까. '버터'는 신나는 곡이고 이제 슬슬 날씨가 초여름에 다가가더라.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핫 100' 1위 할 것 같다. 해야 될 것 같다. 1위 하겠다. 1위 해내겠다"고 말했다.

Q 올해 활동 계획은?

RM은 "일단 '버터' 활동에 집중할 것 같고 6월 페스타를 통해 팬 분들과 재밌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 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송으로 '버터'가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시국이 시국이라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Q 지난 1년간의 경험이 음악 창작에 대한 생각과 음악을 통해 공유하고 싶은 메시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에 변화를 줬나.

슈가는 "지난 1년 동안 나 같은 경우 여태까지 활동해왔던 우리 음악을 들으며 위로와 응원을 다시 받았다. 팬 분들, 대중 분들이 이런 감정으로 우리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고 응원해줬구나 생각이 들며 음악을 바라보는 가치관, 작업할 때 생각이 굉장히 많이 바뀌기도 했다. 과거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자라오며 음악을 시작했는데 내가 또 누군가에게 그런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책임감 있게 좋은 음악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1년간 힘든 기억보다 발전한 기억이 나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Q 지난 12개월간 롤러코스터를 타며 어떤 교훈을 얻었나.

제이홉은 "코로나19를 직면하며 우리의 계획도 무산됐고 굉장히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꼈다. 계획에 없던 디지털 싱글을 내고 앨범 작업을 하며 굉장히 경사스러운 일들도 많이 있었고 새로운 감정들도 느끼는 시기였다. 질문 그대로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그 중심 속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게 음악이더라. 가장 힘들고 불안할 때도 우리의 돌파구가 음악이었다. 좋은 일들을 가져다준 것도 음악이었고. 지난해를 겪으며 음악이 굉장히 거창하고 엄청난 힘을 가졌다는 걸 크게 느꼈다. 앞으로도 그런 음악들을 자주 만들고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익숙했던 것들이 굉장히 우리에게 소중했다는 걸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Q 지난 몇 년간 예능에 거의 출연하지 않았는데 변화의 이유가 궁금하다.

지민은 "생각에 변화가 있었다기보다 계획한 것 중 많은 것들이 무산되며 팬 분들을 만나야 할 때 만나지 못하고, 하는 일에 제약이 굉장히 생겼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방송에도 나가게 되고 팬 분들을 위한 콘텐츠들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Q 방탄소년단이 발표하거나 언급하는 모든 것이 세계적 트렌드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진은 "일단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우리의 행동을 같이 해주는 것 같다. 우리를 좋아해 주는 분들과 더 많은 것들을 함께하고 싶어 열심히 일하며 달리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해주는 분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좋은 일들을 많이 할 예정이다. 우리와 항상 함께하고 기다려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Q 영어곡이고 디지털 싱글이라는 점이 '다이너마이트'와 닮았는데 그래미어워드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도 담겨 있나.

슈가는 "없다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다. 그래미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다. '버터'로 다시 한번 도전할 생각이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RM은 "당연히 분명히 그래미를 생각하고 있는 게 맞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전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Q 방탄소년단이 'BTS스러움'이나 'K팝스러움'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RM은 "음악뿐 아니라 많은 예술 창작 형태가 그 안에 있으면 모르는데 지나고 나면 평가나 담론이 모인다. 우리는 아시다시피 한창 진행 중인 9년 차 가수이고 진행 중인 온고잉 상태라는 생각이 든다. K팝이나 미국 음악 시장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우리도 많은 성찰을 하게 되는데 이제 K팝이 음악이나 장르라기보다 한 산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나중에 기자, 평론가 분들, 대중 분들이 평가해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Q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숱한 고민과 노력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싱글 ‘버터’, 그리고 여름에 발매될 새 앨범을 완성하기까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6개월여 동안 음악적으로든 음악 외적으로든 어떤 고민과 노력을 거쳐왔는지 궁금하다. 또, 다음 달이면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데 8주년을 앞둔 소회, 그리고 요즘 멤버들 사이 최대 화두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지민은 "사실 상황이 이렇게 되고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없다 보니까 잠시 나 같은 경우 고립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분명히 우리는 노리는 것도 있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고 한 곡에 많은 것들을 담으려고 하다 보니까 외적인 것이라든지 춤 부분에서는 또 어떤 식으로 보여줄 수 있고 목소리는 어떤 식으로 좋게 들려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답했다.

뷔는 "데뷔 8주년은 너무 기분 좋고 뜻깊지만 아쉬운 것 같다. 페스타라는 아미들을 위한 우리의 거대한 이벤트가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점, 그리고 아직까지 못 보여드린 무대가 너무 많다 보니까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아미들을 못 보고 우리끼리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게 참 슬픈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은 "요새 최대 화두는 뷔가 파마를 되게 귀엽게 해 줘서 파마를 몇 시간이나 하면 저런 머리가 나올 수 있나. 멤버들 사이에서 며칠 동안 귀엽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슈가는 "푸들 같지 않나. 볼 때마다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뷔는 "내가 요즘 멤버들 내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어 이런 머리를 해줘야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민은 "내 생각에는 최대 화두는 8주년이랑 연관이 많은 것 같다. 6개월간 계속 팀에 대한 고민, 우리가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지, 팬 분들과의 관계, 팬 분들에게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계속 뭔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계속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RM은 "우리의 최대 화두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겠지만 우리의 앞으로의 미래다. 그리고 이런 뉴노멀에서 우리의 기능이 뭔가, 우리가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위해 음악을 만들고 내고. 당연히 그래미나 여러 가지 성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BTS로서 어떤 가치를 실현해가야 하는지, 어떤 걸 좇아야 이 산업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Q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 나올 예정인데, 그리고 'Butter'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후 밴드 퀸이 공식 SNS로 티저 게시물을 리트윗했다가 지웠는데 퀸 노래를 샘플링한 건지.

RM은 "'프렌즈'는 우리가 먼저 스포일러를 해버리면 방송국에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촬영은 다 했다.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직접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어떻게 나갈지 모르겠다"며 "퀸 선생님은 이번 곡 같은 경우 티저를 리트윗해주셔서 새벽에 바이럴이 있었다고 들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샘플링이나 오마주는 아니라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진은 퀸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 부분에 대해 계획이 없지만 열려 있다.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 퀸 선생님"이라고 덧붙였다.

Q 방탄소년단은 현시대에 어떤 가치를 좇으려고 하는지.

RM은 "방탄소년단이 앨범을 만들고 음악을 기획해나가는 방식이 먼저 회사랑 우리가 이야기를 한다. 어떤 정서 상태에 있고 지금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최근 생각하는 이슈나 화두는 어떤 것인지 인터뷰 이런 것들을 거친다. 거기에서 항상 밸런스 찾기가 되는데 BTS가 지금 하고 싶은 것, 표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반대편에서 사람들이 우리한테 듣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힙합스러운 그룹으로 시작해 학교 시리즈부터 '버터'까지 와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매번 우리가 그 순간에 내린 최선의 답이었던 것 같다. 뉴노멀을 맞아 동시대에 우리가 어떤 가치를 좇아야 할지 그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 '버터'로서 또 하나 나름대로 우리의 답을 낸 거다. 다음에 나올 답들이 지금 비롯되는 고민에서 앞으로 나올 우리 나름대로의 결론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매번 내게 되는데, 1년에 2~3번 있는 앨범과 곡들이 지금 이 순간 최선의 결과와 답이라고 간주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난 대구에서 음악을 시작했다"며 "우리 음악을 들어주는 팬 분들을 위해 음악을 하는 것, 팬 분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분한 사랑을 받는 지금 누구를 위해 음악을 해야 할까 생각을 항상 하는데 답은 항상 팬 분들이더라. 들어주는 이 없는 음악들은 내게 굉장히 슬펐던 기억이다. 뮤지션들은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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