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잘나가는 '모범택시' 의견 차이로 작가 교체

김진석 2021. 5.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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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모범택시' 작가가 바뀌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SBS 금토극 '모범택시' 작가가 교체됐다. 기존 오상호 작가에서 이지현 작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모범택시'는 까를로스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상호 작가가 1회부터 대본을 집필, 10회까지 끌고 왔으나 11회부터 이지현 작가로 교체됐다. 제작진은 본지에 '작가와 연출 간에 작품 방향성에 대한 견해차이로 상호 합의 하 오상호 작가가 하차하고 이지현 작가가 잔여 회차를 집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청률이 높아 반응이 좋은 드라마가 작가 교체 후 삐걱거린 사례가 있기에 작가가 바뀐 점이 그리 반갑진 않다. 지난해 OCN '경이로운 소문'도 여지나 작가가 12회까지 집필하던 중 중도 하차했고 산으로 간 내용으로 완성도를 떨궜다는 혹평을 들었다. 다행히 '모범택시'는 작가 교체 후 시청률이 떨어지진 않았으나 안팎의 걱정은 많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종영까지 4회 남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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