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뉴스엔

이수영 "나이트클럽 죽순이→싸가지 없단 소문, 다 맞아" 유쾌 해명(아형)[어제TV]

한정원 입력 2021. 05. 16. 05:44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이수영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유쾌하게 해명했다.

5월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현영, 이수영, 아유미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전학생으로 등장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뒤 근황을 밝혔다. 이수영은 "여기 나오고 싶어서 매일 밤 아들과 기도했다. 기도 빨로 나왔다. 4학년 아들이 있다. 아들과 '아는 형님'을 본다. 웃음이 있고 해학이 있고 때론 가르침도 있다"고 '아는 형님'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현영은 여전한 콧소리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현영은 "목소리는 칠순 때도 이 목소리일 거다. 목소리는 평생 갈 거다. 나도 애가 둘이다. 딸, 아들이 있다"고 전했다.

아유미는 한국말이 많이 늘었다며 "한국어 발음 학원을 다닌다. 아나운서 지망생을 위한 발음 학원인데 내가 'ㅇ' 발음을 너무 못해서 다닌다. '엉덩이' 연습을 1시간 내내 선생님이랑 같이 한다. 이제 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도 언급했다. 아유미는 화장실 욕설 소문에 "욕하고 싶어도 발음이 안 된다"고 해명했고 이수영은 나이트클럽 죽순이라는 소문에 "나이트클럽을 한국에선 가본 적이 없다. 근데 해외 나가면 춤을 엄청 추긴 했다. 싸가지 없다는 소문도 맞다. 성격이 소극적이라 생겼던 오해"라고 설명했다. 현영은 방송용 목소리라는 루머에 "사실 아니다"며 어색한 저음을 들려주며 폭소를 불렀다.

현영은 '누나의 꿈'을 부르게 된 계기도 고백했다. 현영은 "큰 음반 회사에서 제안이 왔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 치고 있는 노래가 있는데 한국에서 이 노래 소화할 사람이 나뿐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음악 방송에서는 1위 안 하고 인터넷에서 1위 했다. 음악 방송은 라이브 해야 1위를 준다더라"고 털어놨다.

현영은 립싱크로 '누나의 꿈' 선보였고 "라이브다. 블루투스 마이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영은 "활동할 때 립싱크로 활동했다. 70% 음원, 30% 내 목소리였다. 근데 어느 날 흥이 너무 나서 크게 불렀더니 음정이 너무 나간 거다. 매니저가 다음부터는 마이크 음량을 아예 내려 달라고 해서 아무리 불러도 마이크에 내 목소리가 안 들리더라"며 웃었다.

이어 "'누나의 꿈'으로 행사 많이 다녔다. 당시 행사 퀸이 장윤정, 채연, 나였다. 엄청 다녔다. 근데 난 히트곡이 없어 레퍼토리가 부족했다. 그래서 나랑 잘 맞는 곡을 빌렸다. 아유미 '큐티 허니'를 부르고 다녔다. 매혹적이더라"고 덧붙였다.

현영은 "목소리는 태어날 때부터 이랬다. 우리 엄마도 나랑 목소리 똑같다. 내 목소리지만 멀미 난다. 울린다. 항상 목욕탕에서 사는 것 같다. 내 옆에 있으면 처음엔 멀미를 많이 한다. 미안하다"고 이수영에게 사과했다.

이수영은 남다른 댄스 사랑을 뽐냈다. 이수영은 "발라드 불러서 댄스 가수 무대가 부러웠다. 머리카락 흩날리는 게 예쁘더라. 근데 나한테 춤을 아무도 안 시켰다. 나섰다간 소속사에게 작살났다. 데뷔할 때부터 있는 듯 없는 듯하라고 해서 10년 동안 속으로 칼을 갈았다. 'X맨'에서 봉인 해제되면서 박경림과 같이 '각 자매'를 결성했다"며 '큐티 허니' 무대를 꾸몄다.

이수영은 2년 연속 대상 가수지만 아들은 잘 모른다며 "그땐 음반 시대였다. 음반을 많이 팔게 돼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근데 우리 아들은 내가 슬픈 노래 부르는 걸 안 좋아한다. 그때는 수상 소감을 멋있게 할 수 없었다. 난 그중에서도 오열을 하며 받았다. 아들이 '방탄소년단처럼 노래로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줘'라고 하더라. 근데 엄마는 이젠 못 전한다고 대답했다. 아들은 모른다. 발라드로 번 돈으로 학원 가고 현질도 하는 건데 말이다. 근데 요즘은 '우리 엄마 아는 형님 나간다'고 동네방네 다 얘기하고 다닌다"고 흐뭇해했다.

아유미는 자신의 유행어 '안녕하세요. 아유미에요'는 우비소녀 김다래가 만든 거라고 고백했다. 아유미는 "김다래가 먼저 했다. 내가 한 거 아니다. 근데 내 것이 됐다. 유행어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팀 불화 루머도 해명했다. 아유미는 "팀보다 먼저 유명해지면 멤버들과 불화가 생길 수 있다"는 강호동 말에 "우린 숙소 생활을 했는데 사생활 관리가 되게 엄했다. 그래서 멤버들끼리 사이가 좋았다"고 불화설을 부정했다.

아유미는 황정음과 다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황정음이 배우로 성공한 뒤 인터뷰를 통해 '아유미 때문에 슈가 탈퇴했다'고 밝혔다더라. 황정음은 그렇게 말 안 했는데 와전된 거다. 귀엽게 다툰 적은 있다. 우리가 청순한 이미지였다. 화장을 옅게 하는데 성에 안 찼다. 눈 밑에 하얀 라인 그리는 게 유행이었을 때 황정음과 함께 몰래 메이크업을 수정했다. 근데 황정음만 혼났다. 황정음은 미모 담당이었고 난 뭘 하든 상관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왜 넌 되고 난 안 되냐'는 귀여운 싸움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도 슈가 멤버들은 사이가 좋다. 넷이 단체 대화방이 있다. 한 시간 정도 계속 대화한다. 박수진, 황정음은 육아 얘기, 육혜승은 골프 얘기를 한다. 박수진과 배용준이 사귀는 건 기사 보고 알았다. 멤버들 다 몰랐다. 너무 대단한 분이라 비밀스럽게 연애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현영은 어색한 친구로 김희철을 뽑았다. 현영은 "예전에 '연애혁명'으로 활동했을 때 김희철이 음악방송 MC였다. 김희철이 어느 날 날 '너'라고 부르더라. '왜 너라고 부르면 안 돼?'라고 했는데 내가 '누나라고 불러'라고 했다. 이후에 좀 어색해졌다"고 회상했다. 김희철은 "내가 누나를 좋아했나 보다. 난 누나 좋아하면 안 되냐. 나도 20대가 있었다"고 말하며 현영을 설레게 했다.

현영은 당시 엄청났던 인기도 언급했다. 현영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기가 많았다. '여걸식스' 했을 땐 나한테 선택을 못 받은 출연자가 촬영장을 이탈해서 없어진 적도 있다"고 말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현영 안 좋아한 사람 없었다. 나도 현영 결혼식 가서 남편분이랑 인사 안 했던 것 같다. 축의금 내고 누나 들어가는 거 보고 나왔다"고 농담했다.

이수영은 껄끄러운 친구로 현영을 선택했다. 이수영은 "한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나보고 언니라고 하더라. 얼마 안 있어서 현영이 나이를 4살 속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내가 실수한 게 없는지, 불편한 감정이 있지 않았을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다. 그땐 동생들한테 많이 인사하고 다녔다. 소속사가 나이 어린 걸 원했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예전엔 나이를 다 속였다. 탁재훈도 1968년생인데 1973년생으로 활동했다. god 박준형은 7살을 속였다. 박준형이 나보고 형이라길래 인사를 제대로 안 받아준 적 있다. 갑자기 박준형이 나보고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 박준형이 '나 너보다 형이야. 너보다 나이가 5살 많아. 방송 때문에 형이라고 하는 거야. 둘이 있을 때 형이라 해'라고 했다"며 웃었다.

아유미는 서장훈을 점쟁이로 오해했다며 "한국에 들어온 지 딱 1년 됐다. 방송 활동 재개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다 모니터 했다. 한 프로그램에 이수근과 어떤 점쟁이가 나오더라. 진짜 점쟁이인 줄 알았다. 점쟁이가 말도 잘하고 웃겨서 많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줄 알았다. 친구들이 '점쟁이 아니고 유명한 운동선수야'라고 알려줬다. 몰라서 미안하다. 배구 선수잖냐"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세 사람은 '나를 맞혀봐' 퀴즈를 이어갔다. 이수영은 20여 년 동안 못 밝힌 사실로 안재모에게 만우절 장난 전화를 한 것을 고백했다. 이수영은 "이효리와 만우절 장난 전화를 했는데 안재모가 그때 바빴다. 고백 전화를 했는데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아직까지 전화를 안 했다"고 털어놨다.

아유미는 연습생 시절 은행을 주워 먹었다며 "숙소 앞이 고등학교였다. 은행나무가 있었는데 연습생이라 돈 없어서 은행을 주워 소금에 구워 먹었다. 하루 종일 계속 주워 먹었다. 나랑 황정음이 다이어트 멤버였다. 많이 붓는 스타일이라 다이어트했다. 하루는 탈출해서 떡볶이, 순대를 실컷 먹었다. 매니저한테 잡혀서 반성문을 쓰고 운동장을 50바퀴 돌았다. 진짜 고생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현영은 몰래카메라로 나이 속인 것이 탄로 났다고 밝혔다. 현영은 "노홍철이 몰래카메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날 속였다. 나한테 누나라길래 사적인 행사인 줄 알고 완전히 속았다. 방송이 나간 후 사람들이 '노홍철이 왜 현영한테 누나래?'라면서 내 나이가 공개됐다. 나이를 공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난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후 현영, 이수영, 아유미는 깜짝 등장한 둘째이모 김다비와 콩트를 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도 시원한 루머 해명을 보여준 이수영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를 감탄케 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보기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