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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출산 후 억척 이혼녀 역 섭외, 자존상 상해 배우 일 고민"(백반)[어제TV]

서유나 입력 2021. 05. 1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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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희선이 결혼과 출산 후 달라진 섭외 역할들 때문에 고민했던 사연을 토로했다.

5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03회에서는 원조 여신, 배우 김희선이 허영만의 부산 맛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허영만은 김희선을 반갑게 맞이하며 일단 입맛부터 체크했다. 평소 못 먹는 음식이 있냐는 것. 이에 김희선은 "어렸을 때 편식을 좀 많이 해서 여기 나오기 전 고민을 많이 했다. 술은 다 먹는데"라고 토로했다.

이런 김희선의 편식은 첫 번째 메뉴 돼지국밥에서부터 드러났다. 김희선은 돼지국밥을 좋아하냐고 묻는 허영만에게 "사실 그렇게 막 좋아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김희선은 멍게가 들어간 섞박지도 한 입 먹곤 표정이 심각해지더니, 곧 "제가 멍게를 못 먹는다. 눈, 코, 입이 불분명한 애들, 멍게, 해삼을 못 먹는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이 외에도 못 먹는 음식으로 곱창의 곱 부분, 생양파, 각종 젓갈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자리를 옮겨 생갈비집을 찾은 김희선은 돼지국밥집에서와는 180도 다른 반응을 보였다. 평소 생갈비는 4인분도 거뜬히 먹는다며 의외의 대식가 식성을 자랑한 김희선. 고기를 앞에 두고 기분이 좋아진 김희선은 직접 절친 송윤아도 섭외에 나서며 마당발 인맥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김희선은 결혼 후 6년 공백기에 대해 진솔한 답변을 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선은 6년 만의 복귀 이후 연기력이 확 늘었다는 허영만에게 "갖고 태어난 것(외모)는 30년간 잘 썼다. 이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결혼 전과 너무 차이가 난더라. 예를 들면 억척스러운 이혼녀. 이런 역할이 들어오니 계속 배우를 해야 되나 자존심도 상하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결국은 이런 마음을 전부 극복했다는 사연. 김희선은 "근데 사실 그게 제 삶이니까 오히려 연기하기가 더 편하더라. 예전엔 '왜 엄마 역할을 하면 저렇게 하지' 했는데 진짜 애 엄마가 되니 아이와 대화하는 게 어색하지가 않고 진짜 내 딸과 대화하 듯이. 그러니까 잘 봐주시더라. 예전엔 억지로 짜내 듯 했다면 지금은 내려놓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둘째를 낳으면 더 깊숙해지지 않겠냐"며 둘째 계획을 넌지시 묻기도 했다. 김희선은 "10명 놓으면 김혜자 선생님이 되는 거냐"며 "더 노력을 해보겠다"고 유쾌히 답했다.

한편 김희선은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4세다. 지난 2007년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했으며, 2009년엔 딸 연아 양을 낳았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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