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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혹평' 홍대 이작가,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진중권 "후져요"[종합]

배효주 입력 2021. 05.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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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엔DB,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배우 겸 작가로 활동 중인 구혜선이 자신의 작품을 강도 높게 비판한 '홍대 이작가' 이규원을 향해 "덕분에 내 그림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진중권 전 교수가 이번 사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밝히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혜선은 5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대 이작가님 덕분에 제 그림을 이렇게 다시 소개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은 6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연예인 화가들의 작품을 비평하면서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없다. 본인이 방송에서 예술 고등학교 입시에서 떨어진 일화를 말한 적이 있다. 구혜선이 미술 작가도 하고 영화감독도 하고 글 쓰는 작가도 하지만 미술 하나만 봤을 땐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바람으론 감독도 안 하고 배우만 했으면 좋겠다. 재능은 있으니 미술은 그냥 즐기면 된다"며 "홍대 앞 취미 미술학원 수강생 정도,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 정도 수준. 백화점 전시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되자,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품 사진들을 공개하고 "총 50점 중에 48점 판매했다. 현재는 두 점만 가지고 있다. 수익금은 모두 기부했다"며 "저보다 제 그림이 관심 받는 거 몹시 좋아한다"고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임을 밝히고 "여러분들께 문턱 낮은 예술을 소개해드리고자 그동안 무료 관람 전시를 진행했고, 또 지향하고 있다"며 "그동안 작업한 섬세화의 총 판매수익 2억4천만 원은 소아암 병동, 백혈병 환우회, 코로나19 희망브리지 등등에 기부됐다. 제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는 것을 먼저 전해드리고 싶다.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 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 수 있으며, 마음 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 석사이자 전 동양대학교 교수였던 평론가 진중권은 SNS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근데 이규원 작가님 작품도 콘셉트가 후지다"고 비판한 진중권은 "누가 그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된 거다. 좋아하는 그림은 돈 주고 살 수도 있는 문제.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연예인들 작품 활동이 작가들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들 거기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는 건지. 그림 산 이들이 그저 연예인이 그린 거라 해서 산 것이라면, 어차피 그 사람들, 작가들 작품은 안 살 거다"며 "대한민국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꼭 홍대 나와야 작가 자격이 생기나"라고 말했다.(사진=JTBC, 뉴스엔DB,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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