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故손정민씨 죽음에 얽힌 의문들, 미궁에 빠진 2시간

박수인 2021. 5. 14.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화탐사대'가 故 손정민 씨의 죽음에 얽힌 의문들과 무수히 쏟아진 의혹들을 추적해본다.

5월 15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실종 5일 만에 시신으로 돌아온 의대생 故 손정민 씨 죽음에 대해 파헤친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반포 한강공원으로 나간 故 손정민 씨가 실종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를 만나러 나간 정민 씨는 왜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걸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실화탐사대'가 故 손정민 씨의 죽음에 얽힌 의문들과 무수히 쏟아진 의혹들을 추적해본다.

5월 15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실종 5일 만에 시신으로 돌아온 의대생 故 손정민 씨 죽음에 대해 파헤친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반포 한강공원으로 나간 故 손정민 씨가 실종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무수한 의혹을 제기했고,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일주일 만에 40만 명 이상이 동참한 상태다. 친구를 만나러 나간 정민 씨는 왜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걸까.

정민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을 둘러싸고 풀리지 않는 의혹이 있다고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정민 씨가 한강으로 향한 건 4월 24일 저녁 11시 경. 대학교 동기인 친구 A씨가 일명 ‘번개’ 형태로 정민 씨에게 술을 마시자고 한 것. 두 사람은 새벽 2시경까지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술을 마시고 놀았다. 이후 새벽 4시 30분 경 친구 A씨가 한강 공원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친구는 왜 혼자 집으로 돌아간 것일까.

정민 씨의 죽음에 대한 키를 쥔 건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하지만 술에 취해 새벽 2시 이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만취했다던 그는 집으로 돌아간 후 새벽 5시 30분 경 부모님과 함께 정민 씨를 찾아 한강에 왔고, 정민 씨와 함께 있었을 때 신은 신발을 버렸다고 한다. 또한 현장에서 정민 씨의 휴대폰을 가지고 갔다고 한다. 정민 씨의 아버지는 이런 친구 A씨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한편 '실화탐사대'에서는 섬마을 사람들을 전율에 떨게 한 차량 추돌 사고의 전말과 섬마을에서 법과 공권력 위에 군림하는 듯 행동하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잘못된 영향력에 대해 쫓아본다.

지난 4월 5일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 섬마을을 들썩이게 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피해자는 섬 주민 박승진(가명) 씨. 도로를 달리던 경차 한 대가 갑자기 주차장 한가운데에 서 있던 그를 향해 돌진했다. 가해 운전자 나승진(가명) 씨는 눈에 문제가 있어서 일어난 실수였다고 주장한다. 자신은 피해자가 오라고 손짓한 것으로 보고, 박 씨 쪽으로 향했다는 것. 무엇보다 추돌하지 않으려고 브레이크까지 밟았다고 한다.

피해자 박 씨(가명)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가해 차량은 분명히 자신을 치려고 했다는 것! 가해 운전자 나 씨(가명)는 피해자 걱정은커녕 사고 직후 쓰러져 있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누구 하나 죽으라고 했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게”라며 협박했다고 한다. 심지어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촬영하라 지시하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은 이번 사고를 가해 운전자가 피해자 박 씨(가명)에게 앙심을 품고 낸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직접 보고도 믿기 힘든 사고. 사고는 대체 왜 일어났던 것일까. 가해자와 피해자는 어떤 관계였던 걸까? 15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사진=MBC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