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니, 첫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로 보여준 '무한성장' 가능성

김원겸 기자 입력 2021. 5. 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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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예니가 첫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박예니는 "저에게는 소중한 첫 영화라 굉장히 벅차고 기분이 좋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너무 의미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뿌듯하고 애착이 간다. 이런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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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예니가 자신의 첫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공|㈜파인스토리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신예 박예니가 첫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를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이야기로, 극영화로는 국내 최초로 시청각 장애를 이야기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극 중 박예니는 치매인 아버지와 조카들을 돌보기 위해 도시에서 전공하던 무용을 중단하고 시골로 내려와 농사를 돕고 있는 '연주' 역을 맡았다. 수더분한 모습이 매력적인 인물로, 우연히 은혜, 재식과 만나며 두 사람과 가까워지게 된다.

이러한 연주로 분한 박예니는 수려한 이목구비와 털털한 면모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절도하셨죠"라며 다짜고짜 재식을 몰아세운 연주는 재식이 수박 서리를 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들이밀며 자연스레 재식을 밭으로 끌어들였고 능청스러운 면모는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갈 곳이 없는 재식과 은혜를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함께 지내며 금세 가까워진 이들. 연주는 두 사람을 가족처럼 아끼고 챙기며 따뜻한 인간미와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고,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박예니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자동으로 높였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치매인 아버지가 사라졌을 때의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흔들리는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등으로 표현, 인물의 심리 상태를 온전히 보는 이들에게까지 전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박예니는 "저에게는 소중한 첫 영화라 굉장히 벅차고 기분이 좋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가 너무 의미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뿌듯하고 애착이 간다. 이런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모습 다양한 모습 계속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첫 영화임에도 불구,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매장면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한 박예니가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어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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