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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온갖 의혹 딱딱한데, 수상 자축이라니 [홍세영의 어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입력 2021. 05.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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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딱딱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불참했는데도 존재감이 극에 달한다. 배우 서예지 이야기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에 앞서 최대 관심사는 ‘딱딱’을 좋아하는 여배우 서예지였다. ‘틱톡인기상’ 여자부문 투표 1위에 올라 수상자로 확정돼 행사 참석 여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행히 서예지는 행사 하루 전날 불참을 알렸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GOLDMEDALIST)는 12일 동아닷컴에 “서예지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시상식 현장에 서예지 모습은 없었다. ‘틱톡인기상’ 수상자 호명 당시 단상에는 남자부문 투표 1위 김선호만 자리했다. 대리수상도 없었고, 서예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이도 없었다. 정일우가 서예지 이름 석 자를 수상자로 언급한 게 다였다. 시상 직후 진행자인 신동엽도 “트로피는 우리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서예지 언급없이 상황을 전했다.

이렇게 딱딱하지 않게 시상은 마무리되는 듯했다. 문제는 시상식 이후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 ‘틱톡인기상’ 수상을 자축하는 게시물을 공식 SNS 채널에 올렸다. 소속사로서 소속 배우 수상을 축하할 수 있다. 하지만 서예지를 둘러싼 명확한 해명 요구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던 소속사가 수상 소식에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점이다. 해외 팬들이 만들어 준 상이니,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맞지만, 주최 측도 조용히 넘어가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눈치 없음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서예지는 지난달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한 김정현과의 ‘딱딱한 스캔들’ 주인공이다. 해당 논란을 시작으로 학력 위조·학교 폭력·갑질 등의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딱딱한 스캔들’ 해명 입장을 내놓으면서 다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지만, 말만 사실무근이지 명확한 근거나 해명을 위한 자료는 내놓지 않았다. 인터뷰나 방송 출연 때마다 말이 바뀌던 스페인 관련 학력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을 규명할 문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지는데 서예지 수상 자축이라니. 소속사는 대중의 불편한 시선 따윈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모양새다. TV·영화 모든 부문 후보가 ‘틱톡인기상’에 후보로 오른 탓에 TV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인 서예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알면서도 수상을 자축하는 모양새가 눈치없고 딱딱하다.

서예지는 언제쯤 명확한 입장을 내놓을까.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겠거니 버티는 중일까. 은퇴가 아니라면 그 동안 수많은 스타가 그래왔던 것처럼 언젠가 돌아온다. 그렇다면 자신을 사랑했던 대중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로 수많은 풍문에 대해 딱딱 정리된 확실한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지금 서예지는 수상 자축으로 웃고 있을 때가 아니라 이미 딱딱하게 굳어진 대중들의 시선에 대해 명확한 해명, 사실관계 입증이 먼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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