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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볼까봐 걱정돼" 이근 대위 '강철부대' 사격 대결 지적

한정원 입력 2021. 05.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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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군인 출신 유튜버 이근 대위가 채널A, SKY '강철부대' 사격 대결을 지적했다.

5월 13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는 '[강철부대 리뷰] 진짜 특수부대는 이렇게 사격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근 대위는 "오늘은 '강철부대' 리뷰를 하려고 한다. 얼마 전에 정말 어이없는 상황을 봤다. 데스매치 사격대회에서 내 UDT 후배와 SDT 요원이 붙었다. 쪽팔리게 내 후배가 졌다. 사실 UDT 만큼 사격하는 부대가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일 사격을 많이 한다. 그걸 확실하게 알고 있다. 밥 먹고 사격하는 부대인데 어떻게 이런 대회에서 졌을까. 에어 소프트 총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입을 열었다.

이근 대위는 "에어 소프트 총은 서바이벌 게임을 위해 장난감 총으로 나온 거다. 요새 기술이 좋아서 에어 소프트 총이 현실적으로 잘 만들어지고 있다. 군 경찰도 관심을 가져서 훈련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근접 전투할 때 실탄도 사용하지만 타깃 쏘기 위해서 에어 소프트 총, 실병기에 모사탄을 사용한다. 우리도 에어 소프트 총을 많이 사용하지만 사격 대결에선 절대로 에어 소프트 총을 사용하면 안 된다. 변수가 너무 많다. 정확하지 않기에 정확하게 측정 못 한다. 사격 대결을 에어 소프트 총으로 한다는 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사격대회는 '정밀사'라고 한다. 시간제한이 없다. 우리는 이렇게 대회하지 않고 훈련하지 않는다. 기초교육을 위해 정밀사를 하긴 한다. 근데 특수부대를 모아서 이런 정밀사 대회를 한다? 해외에서 볼까 봐 정말 걱정된다. '강철부대'에서는 근접거리에서 정밀사 하더라. 이렇게 사격대회 하는 거 아니다. 해외에서 볼까 봐 걱정된다. 사실은 되게 쪽팔리다.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이근 대위는 "이전에 있던 종목들은 나름 재밌게 봤다. 근데 이건 보기 좀 힘들었다. 프로답지 않은 종목이었다. 자기 부대 명예를 갖고 나와서 열심히 대결하는데 종목들을 나름대로 신경 써서 잘 짰어야 하는데 아쉽다. 이런 종목 갖고 사격 실력을 측정한다는 건 아닌 것 같다. 훌륭한 후배들, 내가 존중하는 타 특수부대 요원이 나오기에 계속 지켜볼 거다. 앞으로는 좀 더 현실에 맞는 프로페셔널한 종목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ROKSEAL'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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