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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팬·싸이, 다 함께 외친 "고마워 빈센조!!" [TF초점]

유지훈 입력 2021. 05.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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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 2년여 만의 복귀작 '빈센조'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충분했고 그는 쏟아진 관심을 여유롭게 만끽 중이다. /더팩트 DB

오랜만에 인생작 만나 가파른 상승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종전의 미소년 이미지를 버리고 강렬한 카리스마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송중기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최근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를 통해 영화팬의 호응을 끌어낸 데 이어 이번엔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로 또 한번 안방극장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올해 배우계의 기린아가 됐다.

2019년 종영한 tvN '아스달 연대기' 이후 2년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였던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는 충만했고, 송중기는 이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는듯 '빈센조'에서 다양한 인물변화로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송중기 분)와 베테랑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이 한 팀을 이뤄 악당과 맞서는 등 히어로물의 이야기가 흐름의 주된 요소를 이루고 있다.

특히 극 중 송중기의 팔색조 매력은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켜줬다.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등장인물을 향해 싸늘한 눈빛으로 총구를 겨누고,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금가프라자' 상인들에겐 따뜻한 미소년의 미소를 보이면서 상반된 캐릭터를 넘나들었다.

송중기는 '빈센조'에서 변호사지만 마피아식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빈센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tvN 제공

또 송중기는 시청자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망가지는 연기도 선보였고, 악당을 소탕하는 장면에서 드러난 매서운 눈빛은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괴한들을 소탕하는 화려한 액션도, 악의 축으로 등장한 바벨그룹 관련 인물들을 궁지로 몰아세우는 전략가의 모습도 짜릿함을 배가시켰다.

여기에 홍차영과의 티격태격 로맨스 케미도 인상적이다. 60분 남짓 하나의 에피소드에서 그는 셀 수 없는 매력을 연신 펼쳐낸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를 통해서는 캐릭터의 '흑화'로 잔혹한 면모까지 소화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빚어낸 것은 송중기가 가진 비주얼도 한 몫했다. 데뷔 초기작들과 SBS '뿌리깊은 나무' '성균관 스캔들', tvN '아스달 연대기'와 같은 드라마, 지금의 그를 있게 만든 영화 '늑대소년' 등에서 보여줬던 소년미에 짙은 카리스마를 추가했다. 그는 정갈하게 쓸어 넘긴 헤어스타일로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이렇게 탄생한 비주얼은 '빈센조'가 종영한 최근까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움짤'로 소비되고 있다.

송중기는 3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한 데 이어 헤이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송중기는 '빈센조'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을 여유롭게 이어가는 모습이다. 올해 2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공개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빈센조' 종영을 기념해 다시 한번 취재진 앞에 섰다. '빈센조'의 소회를 털어놓는 자리에서 방영 중 논란이 된 중국 PPL과 관련해 "주연 배우로서 죄송하다"며 고개도 숙였다. 작품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로 보인다.

지난 7일에는 온라인 팬미팅 '송중기, Live'을 개최했다. 공식적으로 3년여 만에 팬들과 마주하게 된 자리였다. 송중기는 활동 초기 천진난만했던 미소년의 미소를 띄우면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댓글을 빠짐없이 읽어 호응을 얻었다.

연거푸 연기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송중기, 그가 이번에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중기는 최근 여가수 헤이즈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이번 출연은 헤이즈의 소속사 대표이자 개인적 친분이 있는 가수 겸 사업가 싸이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싸이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 소식을 전하며 "고마워 빈센조!!"라고 적었다.

'빈센조'의 애청자와 그의 차기작을 기다리는 팬, 그리고 오랜만에 인생작을 만난 송중기 등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외치고 싶었던 "고마워 빈센조!!"를 싸이의 SNS를 통해 확인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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