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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돼.. "제게도 명백한 과실 있어"

현화영 입력 2021. 05. 13. 23:01 수정 2021. 05.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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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신영(31) 아나운서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처참했던 현장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13일 공개됐다.

유튜버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1년 5월10일 마포구 상암초사거리 사고 영상 블랙박스 영상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운명을 달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50초 분량의 사고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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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A씨 '오토바이 사망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 / 빠른 속도로 교차로 진입하는 박신영 아나운서 SUV 모습 담겨 / 박 아나운서, 온라인 상 고인에 대한 비난 봇물에 '읍소' /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 분들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
 
박신영(31) 아나운서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처참했던 현장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13일 공개됐다.

유튜버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1년 5월10일 마포구 상암초사거리 사고 영상 블랙박스 영상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운명을 달리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50초 분량의 사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박씨가 탄 흰색 레인지로버 차량이 사거리에서 빠르게 직진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이 사고를 직접 봤다고 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영상 속 박 아나운서의 차량의 속도가 빨랐다고 지적하며 “제가 목격한 것을 다른 분들과 공유해 현재 형성된 여론과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은 전날 오전 10시28분쯤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박 아나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아나운서는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서 그대로 직진했고 오토바이는 적색 신호 상태에서 직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거로 파악됐다.

교통 법규에 따르면 운전자는 교차로 진입 전 황색 신호가 켜졌을 경우 차량을 정지시켜야 한다. 교차로 진입 후 황색 신호가 켜졌다면 운행을 계속해 교차로를 빨리 빠져나가는 게 맞다.

경찰은 박 아나운서가 사고 당시 교차로 진입 전 황색 신호가 켜진 상태에서 운행을 계속해 과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과속 여부에 관해선 분석을 의뢰해놓은 상황으로, 과속이 확인될 경우 박 아나운서에게 과속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양측 과실이 인정됨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박 아나운서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신영 아나운서. 아이오케이컴퍼니
 
박 아나운서는 12일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라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박 아나운서는 잠시 비공개로 전환했던 인스타그램을 이날 다시 열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면서 “제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 황색 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교통사고 경위를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오토바이 운전사 유가족을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렸다고 했다.

그는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로 인해 상처받으신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당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공간에선 박 아나운서보다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도로 위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하거나 난폭하게 오토바이를 모는 일부 운전자들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겪은 적 있다는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박 아나운서가 직접 나서 ‘고인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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