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박상미 "미혼모 가정 아이들, 이혼한 집 부럽다고 해"

유경상 입력 2021. 5. 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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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전문가 박상미가 미혼모 가정 편견과 차별에 대해 말했다.

이에 심리상담 전문가 박상미는 "미혼모 가정 아이들을 상담하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이모 우리 아빠 안 죽었죠?' 그런다. 많은 엄마들이 아빠 죽었다고 하니까. 두 번째는 이혼한 집 애들이 부럽다고 한다. 우리 사회가 이혼한 집은 괜찮은데 미혼모 가정 편견과 차별이 심하다. 어떤 엄마가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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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전문가 박상미가 미혼모 가정 편견과 차별에 대해 말했다.

5월 13일 방송된 EBS 1TV ‘인생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출연한 김도경 씨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학부모들 사이 왕따를 당하고 미혼모 단체를 찾아가 가족들에게도 못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울고 웃고 위로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심리상담 전문가 박상미는 “미혼모 가정 아이들을 상담하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이모 우리 아빠 안 죽었죠?’ 그런다. 많은 엄마들이 아빠 죽었다고 하니까. 두 번째는 이혼한 집 애들이 부럽다고 한다. 우리 사회가 이혼한 집은 괜찮은데 미혼모 가정 편견과 차별이 심하다. 어떤 엄마가 사생활이 문란하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상미는 “김 씨라 진짜 운이 좋은 거다. 엄마가 드문 성을 가진 아이들은 엄마랑 성이 같으면 금방 드러난다. 거기서 겪는 왕따가 너무 심하다. 미혼 엄마들이 생명을 지켜낸 정말 강한 모성애를 가진 분들이구나, 그런 마음을 가져 주시면 아이들이 정말 잘 클 수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EBS 1TV ‘인생이야기 파란만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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