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오빠 권순욱 "죽고 싶지 않지만 의사는.." [전문]

이호영 2021. 5.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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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복막암 말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후 심경을 전했다.

12일 권순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권순욱은 복막암 4기로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 한 지 두 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진 상황이라고.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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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복막암 말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후 심경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권순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많은 응원 감사하다. 덕분에 정말 많은 기운 얻었고, 치료의 고통은 심하지만, 이 기운으로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분이 응원해줄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줄 줄 몰랐다"며 "나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들에게 들은 비관적인 말들을 적기도 했다. 의사들은 "이 병이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 병은 낫는 병이 아니에요. 항암 시작하고 좋아진 적 있어요? 그냥 안 좋아지는 증상을 늦추는 것뿐입니다", "최근 항암 약을 바꾸셨는데 이제 이 약마저 내성이 생기면 슬슬 마음에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부터 슬슬 하세요"고 말했다고.

권순욱은 "내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이었다"며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 시도 저 시도 다 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권순욱은 복막암 4기로 장폐색으로 인하여 식사를 못 한 지 두 달이 넘어 몸무게는 36kg까지 떨어진 상황이라고. 그는 "의학적으로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병원마다 2~3개월 정도로 이야기한다"고 시한부 처지임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하 권순욱 SNS 전문이다.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실 줄 전혀 몰랐고, 치료 사례와 여러 병원, 교수님들에 대해서 추천해 주실 줄 몰랐습니다. 복막암 완전 관해 사례도 보이고 저도 당장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의사들은 왜 그렇게 싸늘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병이 나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병은 낫는 병이아녜요...항암 시작하고 좋아진 적 있어요? 그냥 안 좋아지는증상을 늦추는 것뿐입니다.’

‘최근 항암약을 바꾸셨는데 이제 이 약마저 내성이 생기면 슬슬 마음에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변 정리부터 슬슬하세요’

‘환자가 의지가 강한 건 알겠는데 이런저런 시도로 몸에 고통 주지 말고 그냥 편하게 갈 수 있게 그저 항암약이 듣길 바라는게...’

각각 다른 의사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입원했을 때 그리고 다른 병원 외래에 갔을 때 제 가슴에 못을 박는 이야기들을 제 면전에서 저리 편하게 하시니 도대체가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응원과 조언들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시도 저 시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인분들죄송해요 #메세지랑댓글달려보고니자꾸눈물이나서 #천천히마음좀추스려지면하나씩써볼께요.

iMBC 이호영 | 사진 인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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