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보아 오빠' 권순욱 지인 "너무 잘 먹는게 고민이라던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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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의 친오빠로 잘 알려진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의 복막암 말기 투병 소식에 그의 측근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권순욱 감독의 지인은 13일 스포츠조선에 "그의 투병 소식을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건강했던 사람이니 만큼 암 말기 투병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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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보아의 친오빠로 잘 알려진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의 복막암 말기 투병 소식에 그의 측근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권순욱 감독의 지인은 13일 스포츠조선에 "그의 투병 소식을 듣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건강했던 사람이니 만큼 암 말기 투병 소식이 더욱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좋아하고 오히려 너무 잘 먹는게 고민이라며 이제 다이어트를 할거라고 말했던 모습이 눈 앞에 선하다. 최근에 살이 너무 많이 빠진 거 같길래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말기 암 투병으로 체중이 36kg까지 내려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누구보다 선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니 만큼 이번 투병도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는다. 나를 포함한 그를 아는 모든 지인들이 함께 응원하고 기도할 것"이라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권 감독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복막암 말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작년부터 몸이 좋지 않아 일을 쉬었다 복귀했다 잠적했다 나왔다를 반복했었다. 그런데 이제 정말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장폐색으로 식사를 2달 가량 못해 몸무게가 36kg까지 떨어졌고, 몸에 물이 흡수되지 않는다며 현재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이에 그를 향한 지인들과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권 감독은 12일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덕분에 정말 많은 기운 얻었고 치료의 고통은 심하지만 이 기운으로 최대한 열심히 버텨보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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