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윤유선, '하이킥' 촬영 당시 화장실서 몰래 울 때 날 위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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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유선과 DJ 박하선이 과거 함께 출연했던 작품을 추억했다.
이에 윤유선은 "그때 진짜 박하선 씨가 바쁘기도 했고 '하이킥'이 밤샘 촬영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며 "지금은 많이 개선돼서 다행이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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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윤유선과 DJ 박하선이 과거 함께 출연했던 작품을 추억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코너 '씨네초대석'에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의 주역 윤유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하선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당시 윤유선과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박하선은 "당시 굉장히 힘들었을 때였는데, 화장실에서 몰래 울고 있으면 윤유선 씨가 '왜우냐 하선아, 나와봐'라고 하셨다"며 "힘들어서 울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보통 '어머, 어떡해'라고 하시는데 언니는 '나도 힘들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너무 엄청난 위로가 됐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보통 어른들은 위로를 할 때 토닥여주는데 함께 공감을 했던 그 순간이 더 위안이 됐고 더 좋았다"고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윤유선은 "그때 진짜 박하선 씨가 바쁘기도 했고 '하이킥'이 밤샘 촬영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며 "지금은 많이 개선돼서 다행이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역시 사람은 잠을 자야 한다"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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