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브로' 박용택→김요한, 지금껏 못 본 운동선수들의 색다른 얼굴 [종합]

김유진 2021. 5.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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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브로'가 박용택부터 조준호까지, 운동선수들의 색다른 얼굴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노는브로'는 운동 밖에 몰랐던 남자 스포츠 선수 박용택(야구), 전태풍(농구), 김요한(배구), 조준호(유도), 구본길(펜싱), 김형규(복싱)의 첫 번째 하프타임을 그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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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노는 브로'가 박용택부터 조준호까지, 운동선수들의 색다른 얼굴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12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방현영CP, 박지은PD, 박용택,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가 참석했다.

'노는브로'는 운동 밖에 몰랐던 남자 스포츠 선수 박용택(야구), 전태풍(농구), 김요한(배구), 조준호(유도), 구본길(펜싱), 김형규(복싱)의 첫 번째 하프타임을 그린 프로그램.



방현영CP는 앞서 방송된 '노는언니'의 스핀오프로 만들어진 '노는브로'에 대해 "'노는언니' 덕분에 또 이렇게 기회를 확장해서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선수들을 만나고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쇼킹한 느낌을 받은 적 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고, 어떻게 보면 극한의 승부를 향해 승부사적으로 키워지게 되는데 그걸 너무나 자연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바깥 세상에 이야기 할 기회가 없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얘기했다.

앞서 예정된 경기 일정으로 인해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구본길, 김형규를 제외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모두 "너무나 즐겁게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박용택은 "작년까지 19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로 생활하다 올 시즌부터 야구 해설을 맡게 됐다. 저를 예쁘게 봐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정말정말 즐겁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사실 더 즐거운 것은, 정말 '노는브로'는 놀다 오더라. 그게 너무나 즐겁고 힐링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노는언니'들이 운동선수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을 재밌게 잘 보여주셔서, 우리도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다. '노는언니'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다"고 넉살을 부렸다.

전태풍도 "은퇴 후에 걱정도 많았었고, 육아에 지쳐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들어와서 너무나 행복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시골에 가서 캠핑을 하는 그런 것들이 정말 재미있었다. 방송에서 술도 한 잔 할 수 있었는데,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 같다"며 웃었다.

김요한은 "촬영 때 정말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그동안 운동하는 모습만 보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체가 좋았다"고 얘기했다.


조준호는 "아무래도 운동권 선배들과 같이 방송을 하면 요즘 말로 꼰대라고 하지 않나. 그런 분을 만나면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조심스레 얘기했고, 이에 전태풍과 김요한은 고개를 내저으며 "네가 꼰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방현영CP는 패션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던 박용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움을 많이 느꼈었다고 전하며 "양파 까듯이 계속 전해지는 매력이 있었다. 다른 분들도 그런 의외의 면모가 있었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색다른 매력을 비롯해 이들의 가족, 지인들이 나서 지원사격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박지은 PD도 "각자 선수들의 친·인척, 아들·딸까지 지원사격을 다 해준다. 여태까지 그 분들의 희생으로 이 선수들이 있는데, 그 분들이 출연해서 지원사격을 해준다"고 귀띔하며 "인생을 정말 잘 살았다고 느낀 것이, 정말 지원사격을 해주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내주시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노는 브로'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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