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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진 이후에도 고깃집 알바, 모두가 놀란 그의 일정표

김상화 입력 2021. 05. 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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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유명 연예인들의 다양한 삶을 살펴보는 tvN <온앤오프> 가 이번엔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배우 이정현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 츠다 하사로 주목 받으며 일본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 그는 최근엔 넷플릭스 <스위트홈> 경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또한 이 스케줄 표는 단역부터 시작해 온 배우 생활을 정리하는 필모그래피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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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tvN <온앤오프> , 배우 이정현의 일상을 만나다

[김상화 기자]

 
 지난 11일 방영된 tvN '온앤오프'. 배우 이정현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눈길을 모았다.
ⓒ CJ ENM
 
매주 유명 연예인들의 다양한 삶을 살펴보는 tvN <온앤오프>가 이번엔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배우 이정현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2018년 tvN <미스터 션샤인> 츠다 하사로 주목 받으며 일본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 그는 최근엔 넷플릭스 <스위트홈> 경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일일이 정리한 일정표, 그리고 연간 목표
 
 지난 11일 방영된 tvN '온앤오프'. 배우 이정현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눈길을 모았다.
ⓒ CJ ENM
 
그의 아침은 컴퓨터 전원을 켜는 것부터 시작된다. PC 화면에 등장한 것은 놀랍게도 자신의 월간 일정을 차곡히 정리한 문서 파일이었다. 이정현은 지난 2013년부터 각종 드라마와 영화 출연 및 각종 인터뷰 내용을 기록하면서 목표를 정해 놓는 것이 하나의 일과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스케줄 표는 단역부터 시작해 온 배우 생활을 정리하는 필모그래피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었다.  

여기엔 그가 세워놓은 계획도 함께 기재되어 눈길을 모았다. 무명 시절이던 2016년엔 한 달 생활비 80만 원 벌고 총 작품 10개 이상을 하고 2021년엔 220만 원을 벌자고 목표를 세웠다. 얼굴이 조금씩 알려지고 주요 작품 속 비중 있는 역할을 속속 맡고 있는 이정현은 왜 이런 수고를 하는 것일까?  

"어느 정도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게 도움이 되더라. 그걸 보면서 올해도 해냈네,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하는 게 있으니까..."

뿐만 아니라 각종 오디션 공고가 붙는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작품 정보를 확인하며 새 역할을 찾기 위한 노력도 아끼질 않는다. <나의 아저씨> 등 타 작품을 영상으로 보면서 대사를 일일이 손으로 적고 연기 연습에도 몰두하는 등 이정현의 오전은 연기에 매진하는 일상 그 자체였다.     

유도선수 출신... 아르바이트 병행하며 꿈 키워
 
 지난 11일 방영된 tvN '온앤오프'. 배우 이정현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눈길을 모았다.
ⓒ CJ ENM
 
이날 <온앤오프>에선 이정현의 과거도 함께 소개되었다. 배우로 입문하기 이전 그는 유도학과 출신 유도선수였다. 각종 국제대회 금메달을 휩쓴 유명 선수들이 거친 학교에서 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대표선수가 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의 고민도 이해가 간다. 

그러던 중 기숙사 뮤지컬 학과 후배의 공연을 보고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지금의 길로 접어 들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젠 꿈대로 사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MC 성시경의 설명처럼 보통 생각만 하고 꿈을 접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정현은 막연했던 꿈을 구체화하며 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싶은 배우
 
 지난 11일 방영된 tvN '온앤오프'. 배우 이정현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눈길을 모았다.
ⓒ CJ ENM
 
배역으로만 유명해지다 보니 다시 그에게 무명생활이 찾아왔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에도 이정현은 꾸준히 고깃집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충당했다고 한다. 부모님에게 짐이 되고 싶진 않았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버지를 자주 언급했다. 집에 다녀올 때마다 아버지는 그에게 용돈을 쥐어준다고 한다.  

"안쓰러운가 봐요. 한 번씩 일하냐고 물어보시는데 불안해하실까 봐 일하고 있다고 한다."

눈시울을 붉히며 말하는 그의 심정에 공감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으리라. 

"열심히 하는 배우로 기록되고 싶다."  

방송 말미 이정현은 또 한 번 각오를 다졌다. 각종 작품에는 주연뿐만 아니라 수많은 조연과 단역들이 등장한다. 저 자리에 서기 위해서 그들은 또 다른 배우들과 치열한 경쟁을 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역할 하나를 얻기 위해 여전히 오디션을 거쳐야 하는 이정현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에게 '열심히'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 

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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