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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한강 대학생 사건 청원 독려..선한 영향력 vs 경솔 갑론을박[이슈와치]

서유나 입력 2021. 05. 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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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이하 쌈디)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 청원 독려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5월12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 ***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제목의 국민청원글을 캡처해 게재하며 링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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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이하 쌈디)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 사건' 청원 독려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5월12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 ***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제목의 국민청원글을 캡처해 게재하며 링크를 공유했다. 이는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고 손정민 씨 사건 청원으로 그의 억울한 죽음을 진상 규명해 달라는 내용. 경찰의 늑장 대응 또한 비판하고 있다.

쌈디는 지금껏 'n번방 사건', '정인이 사건' 등 다수의 사회 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 'n번방 사건' 때는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 강화와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을 독려했고 '정인이 사건' 때는 가해자 양부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 인스타그램으로도 그들의 살인죄 적용을 적극 주장했다. 이때마다 쌈디는 네티즌들과 의견을 같이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닌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쌈디의 이번 행보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갑론을박의 대상이 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국민적 관심이 과열되며 경찰의 정확한 수사 사항도 나오지 않은 채 친구 A씨가 범죄자로 단정되고 그 가족들까지 신상털이의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 굳이 쌈디같이 파급력 있는 스타까지 나서 숟가락을 얹을 필요가 있냐며 "이번만큼은 경솔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수 수지의 '양예원 사건 청원' 사건도 떠올렸다. 지난 2018년 수지는 유튜버 양예원 씨의 성추행 호소를 지지하며 의혹을 받는 한 스튜디오의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후 스튜디오 측은 잘못된 사실이 퍼져 수개월 간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며 수지와 청원 글 작성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결국 수지는 2천만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문제를 제기하는 네티즌들이 스타에게 요구하는 건 자신의 파급력에 대한 신중함이다. 스타의 목소리는 때로는 '선한 영향력'이 되곤 하나 어떤 땐 한 사람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무서운 철퇴가 될 수 있다. 국민 한 사람으로서 수사에 의혹을 제기하고 빠른 해결을 촉구하는 것은 어떤 문제도 되지 않으나 그것이 157만 명의 팔로워 수를 가진 래퍼 쌈디라면 무게감이 달라진다는 것, 일부 네티즌이 쌈디에게 바라는 '신중함'의 의미이다.

한편 최근 경찰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사건 관련 경찰의 늑장 대응 의혹과 각종 음모론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해당 사건에 대한 유가족의 합리적 의심은 일리가 있지만 국민의 섣부른 억측에 대해선 지양을 부탁하고 있다. (사진= 쌈디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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