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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9년 전 떠난 아내, 건물 사자마자 암 판정..3년 투병 후 세상 떠나"(아침)

박정민 입력 2021. 05.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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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영석이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영석은 "저는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아내한테 잘 살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 아내는 9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아내가 세상에 있을 때 약속했다. 아들딸 잘 키워서 결혼까지 시키고 손자, 손녀도 다 보고 아내 곁으로 가겠다고. 아내와 저는 미용실을 하며 평생 함께 일했다. 저희 부부는 조그만 미용실에 방 한 칸을 만들어 살았다. 그 방 한 칸에서 네 명의 아이를 키웠다. 아내와 저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아내는 아이 키우라, 미용실 일하랴 앉을 시간 없이 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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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김영석이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5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김영석은 "저는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아내한테 잘 살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자 한다. 아내는 9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아내가 세상에 있을 때 약속했다. 아들딸 잘 키워서 결혼까지 시키고 손자, 손녀도 다 보고 아내 곁으로 가겠다고. 아내와 저는 미용실을 하며 평생 함께 일했다. 저희 부부는 조그만 미용실에 방 한 칸을 만들어 살았다. 그 방 한 칸에서 네 명의 아이를 키웠다. 아내와 저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아내는 아이 키우라, 미용실 일하랴 앉을 시간 없이 일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부부는 여행을 해본 적도 없다. 아이를 다 키우고 나면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마침내 미용실이 있던 건물을 우리가 샀다. 그런데 아내가 39살에 암에 걸렸다. 그때 막내는 초등학생이었다. 아내는 암과 잘 싸우고 몸도 좋아졌다. 미용 일도 계속 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후 암이 재발했다. 3년간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던 아내다. 고생하다 먹고 살만하니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몸이 붓고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급성 신장염이라고 했다. 투석을 해야만 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세 번 투석했다. 저는 너무 아파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아내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석을 열심히 받았고, 결국은 이식을 받았다. 지금은 건강하게 노래도 부르고 열심히 살고 있다. 둘째 딸까지 결혼을 시키고, 손자 손녀도 생겼다. 막내아들만 결혼시키면 아내와 약속을 지키게 된다"며 조항조 '옹이'를 열창했다.

두 번째 참가자 이솔은 "제가 태어나서 100일도 되기 전에 아버지는 집을 나갔고, 연락이 끊겼다. 그래서 아버지 얼굴은 당연히 모르고 초등학교 때까지 아버지라는 단어가 생소했다. 저희 어머니는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왔다. 초등학교 때 제 소원은 엄마와 같이 자는 거였다.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힘들게 일했다. 그래서 저는 명절이나 어린이날에 대한 기억이 없다. 늘 부모님 손을 잡고 다니는 아이들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저를 예뻐했지만 형제도 없고 외로웠다. 그런 저에게 가장 큰 즐거움은 시장 2일장에 가는 거였다. 그런에 언제부터인가 할머니를 따라 노래를 부르면서 다녔고, 마을 어르신들이 잘 부른다고 용돈을 줬다. 어른들이 예뻐해 주는 게 좋아해서 매일 새로운 트로트 노래를 들었고, 가수가 되겠다는 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에 와서 뮤지컬학과에 입학했다.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했고, 뮤지컬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 지금은 트로트 신인 가수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어머니는 노래해서 어떻게 먹고살겠냐며 때려치우고 고향으로 내려오라고 하신다.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엄마한테 서운했다. 하지만 저만을 위해 사신 엄마는 제 걱정에 눈물도 많이 흘리면서 사셨다. 엄마와 저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할머니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며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불렀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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