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신나고 아련하고..다 되는 'DUN DUN DANCE'[6시★살롱]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사진=오마이걸 'DUN DUN DANCE' 뮤직비디오

그룹 오마이걸이 더 짙어진 자신들만의 색깔로 돌아왔다.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DEAR OHMYGIRL'(디어 오마이걸)과 타이틀곡 'DUN DUN DANCE'(던 던 댄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낯선 이방인으로 처음 만났지만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거쳐온 일곱 멤버들이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DEAR OHMYGIRL'이라는 타이틀처럼 오마이걸이 지난 시간동안 스스로에게 전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DUN DUN DANCE'는 전작 '살짝 설렜어'가 보여준 흥겨움은 그대로지만 한층 더 오마이걸의 색이 짙어졌다. 누 디스코 스타일의 이 곡은 다이내믹한 변화가 있는 멜로디와 비트가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멤버들의 보컬이 오마이걸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Shining like a disco ball
빨간 high heels on the road
Got my eyes on you and you got yours
저 태양이 다시 눈뜰 때까지

넌 평범한데 뭔가 달라 왠지묘한 구석이 있네
난 가려져 있는 게 보여
우린 모두 이상해 조금씩은 yeah
사람을 가장한 낯선 존재들처럼oh baby

yeah 놀라지 않아 괜찮아 좀 더 가까이 와
다른 시선 따위 다 잊어버려 우리
늘 복잡한 저세상과 기대에서 벗어나oh tonight

자신들을 외계인으로 표현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낯설고도 특별한 존재를 외계인에 빗대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했다. 제주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도 우주선, 행성 등 신비로운 오브제들을 활용해 곡의 매력을 살렸다.

오마이걸은 이 곡에 대해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한 점이 킬링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 번만 들어도 후렴구 멜로디와 안무를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중독성이 강하다. '살짝 설렜어'에 이어 또 한 번 오마이걸을 국민 걸그룹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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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