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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母 결혼정보회사 가입 권유"→"前여친, 연예인보다 더 예뻤다"(미우새)[종합]

하수정 입력 2021. 05. 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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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성시경이 '미우새' 스페셜 MC로 활약했고, 고은아부터 김종국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고은아, 김종국, 박군 등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성시경이 두 번째 출연이다. 그땐 30대였는데 지금은 40대가 됐다. 그때랑 지금이랑 감정이 다르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엄마 아빠 얘기가 그런거구나. 조금씩 조금씩 느끼고 있다"고 했다. 

성시경은 "다시 '미우새'에 나올 땐 누가 생겨서 당당하게 나오고 싶었는데, 똑같은 처지로 나왔다"며 "곧 정규앨범이 나오는데 그땐 일을 줄이고 (연애나 결혼을)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성시경은 운동이나 요리 좋아하고,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까 결혼하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했고, 서장훈은 "김종국과 단체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하라"고 했다. 성시경은 "얼마전에 어머니가 머뭇거리시면서 그거 가입하는거 어떠냐고 하셨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언제 가장 연애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성시경은 "좋은 거 보고 맛있는 거 먹을 때"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장훈이는 언제 가장 새혼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솔직히 요만큼은 생각 있지 않냐? 아직 사회 분위기가 딱딱해서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질문했다. 서장훈은 "(재혼 생각이) 있는데, 얘가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내가 빨리 누굴 만나야지'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침 일찍 외출한 고은아는 직접 운전해 숍으로 이동했고, "너무 부었다 얼음 주머니 좀 챙겨올 걸"이라고 했다. 이때 머리를 긁자 왕건이 비듬이 옷에 떨어졌고, 운전하다 아무렇지 않게 털어냈다. 성시경은 "밀가루 아니냐?"며 놀랐고, 신동엽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고은아는 머리를 감지 않고 샵에 도착했고, 스태프는 "너 그때 촬영하고 안 감았냐? 스프레이 그대로 굳었다. 안 찝찝하냐? 두피 각질 좀 정리하자. 비듬이 떨어지면 안되니까..아오 더러워"라며 기겁했다. 고은아는 "이 놈의 비듬 때문에 미치겠다. 머리 감을 일이 없다. 나갈 일이 없어서"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샵에서 완벽하게 꾸미고 나온 고은아는 중학교 시절부터 가장 절친인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방가네 온가족이 총출동했다. 절친을 위해서 축사까지 준비한 고은아는 신부가 입장 하자마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눈물을 닦고 무대 중앙으로 나온 고은아는 "축사를 하는 걸 민영이한테 얘길 안 했다. 잠을 설치고 여기 올 때부터 떨었다"며 진심을 담은 축사를 전했다. 

결혼식이 마무리될 쯤 신부는 부케를 던졌지만, 고은아는 제대로 받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고은아는 "야 이거 아니야, 나 시집 못가"라며 놀랐고, 엄마는 "큰일 났네. 시집 못 가게 생겼네 어쩔까나! 부케 잘 받아"라고 소리쳤다. 고은아는 2차 시도 만에 성공적으로 부케를 받았다. 

결혼식이 끝나고 고은아와 언니는 대화를 나눴고, 고은아는 결혼한 친구가 너무 부럽다며, "내 목표가 올해"라고 알렸다.  

고은아의 친언니는 "넌 생활력 강하고, 음식도 잘해, 아집도 있고, 모든 걸 다 갖췄지만 한 가지가 없다"며 술이 약점이라고 했다.

고은아는 "이때까지 만났던 남자친구들이 전부 술을 한 잔도 못했다. 술 때문에 나의 좋은 점들이 안 보이는 것 같다. 오직 술을 좋아한다는 이유 만으로"라며 "내가 강아지한테 잘하고,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생활력도 강하고, 예쁜데 이 모든 게 술 때문에 다 가려졌다"며 억울해했다.

언니는 "네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술과 결혼이 있는데 선택을 해봐. '술 평생 안먹는 대신 결혼하기vs술 평생 맛있게 먹고 결혼 안 하기'"라고 물었다. 고은아는 "나 결혼 안 할래"라고 답했고, 언니는 "엄마 미안해..내가 괜히 물어봤나봐"라며 당황했다. 고은아는 "술 마시면서 신나게 남자친구 사귀면서 연애할래"라며 웃었다.

김종국은 웬일로 부엌에서 요리를 했고, 부모님을 집으로 초대해 닭볶음탕을 직접 만들었다. 또, 두 분께 직접 운동 코치를 하면서 "PT 받으러 일주일에 3번만 오시면 된다"고 했다. 어머니는 "넌 체육관을 그렇게 다니면서 집에 또 해놓으면 연애는 언제 하니?"라며 "좋긴 뭐가 좋냐? 중고로 갖다 팔아"라고 버럭했다.

또한, 김종국 어머니는 "예전에 유방암 수술을 했는데, 그때는 암이 걸렸다고 하면 정말 얼마나 살지 걱정했다. 그때도 엄마가 아부지 밥 세끼 해드리느라고 꼼짝을 못했다. 그래서 나중에 선전포고를 했다. 나도 이제 밥에서 해방을 시켜달라고. 그때 괘씸한 거 생각하면 중환자를 데려다놓고는 왜 그랬어? 세끼 꼬박꼬박 차려달라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종국은 가끔 말다툼으로 티격태격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말 끝마다 'ㅇ'을 붙이는 대화법을 제안했다. '미안해용' '알겠어용' 등 세상에서 가장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김종국 아버지는 몸둘바를 몰랐다.

김종국은 "결혼하고 후회한 적이 있으시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후회했다. 성질이 고약하고용 잔소리가 심하고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쑥스러워하던 아버지도 "그날 소리쳐서 미안해용"이라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성시경이 직설적인 타입인데 이성에게도 그런 타입이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예전에 여자친구가 도시락을 싸왔는데 미역국이랑 불고기를 맛이 똑같았다. 그래도 사랑스럽고 고마웠다"고 했다.

서장훈은 "여친이 TV를 보다가 '오빠 저 사람이 예뻐? 내가 예뻐?'라고 물으면, 우리가 생각하는 성시경은 정확히 얘기해 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성시경은 "왜 제 여자친구가 TV에 나오는 사람보다 못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냐?"며 "20대 때 아직도 기억하는 게 되게 합리적인 걸 좋아하고 납득이 되는 걸 좋아했다. 당시 20대 초반에 옛날 여자친구를 사랑했냐고 물어보더라. '나보다 더 사랑했냐?' 이런 식이었다. '널 사랑하지만 그 사람도 당연히'라고 했다. 아니라고는 못하겠더라. 질문 자체가 잘못됐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실제로 TV에 나왔던 여자가 내 여자친구보다 더 예뻤던 경우는 없었다. 그럼 여친을 왜 사귀냐, 쟤가 더 예쁜데"라며 웃어보였다. 성시경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스웩"이라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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