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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母에 맞은 상처→친오빠 장애" 눈물의 가족사 고백(금쪽)[어제TV]

서유나 입력 2021. 05. 0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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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윤지가 엄마에게 받았던 상처에 이어 장애가 있는 오빠의 얘기도 털어놓으며 눈물을 예고했다.

5월 8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회에서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요즘 가족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통제, 가스라이팅, 차별 등으로 부모가 상처를 입히곤 한다면 "부모를 그냥 사람으로 보라"고 조언했다. 부모의 미성숙함을 나 때문이라고 여기며, 사랑받지 못한 나를 미워하며 자존감을 떨어뜨리기 말고 나와 부모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이해해 보라는 것. 오은영 박사는 그래야만 내일을 살아 갈 나를 보호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지는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윤지는 "엄마한테 엉덩이에 고무 슬리퍼로 자국이 나게 맞았는데 그게 두고 두고 자국이 마음 속에 남았다. 나름의 상처들, 해결되지 않은 숙제들을 마음에 갖고서 크고 결혼하고 엄마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첫째를 낳고 나서 숨통을 트기 위해 걷고 있을 때 보름달이 떠있는데 갑자기 저희 엄마 어렸을 때가 생각 나더라. 제가 31살에 결혼해 32살에 아이를 낳았는데, 엄마가 엄마가 됐을 때를 생각해 보니 저보다 훨씬 어렸던 거다. 저희 엄마 이름이 진향이인데, 그때 '진향이가 힘들었겠다' (싶더라). 그때 진향이랑 찌릿하고 통한 기분을 느끼고 갑자기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윤지는 "지금 우리 엄마는 이해하기 전이나 후나 똑같이 독설을 하지만, 그때의 걔는 나보다 어리니까. (엄마가 엄마가 됐을 때) 27살이었으니까. 언니로서 (27살의 엄마를) 만난다면 토닥거려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뭉클함을 줬다.

한편 이날은 각 출연진들의 엄마로서의 반성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별은 "부모는 아이의 문제를 고쳐주고 싶어한다. 그럴 때 따끔하게 아주 강력하게 말을 해서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면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채찍질 하면 더 열심히 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건 부모의 착각이다"라는 오은영 박사의 충고에 아들 드림이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별은 "저희 아들이 평소 산만하다. '드림아, 빨리 양치질 해야지' 하는데 계단에 올라가다가 물건들이 와장창 다 쏟아져 욕실이 엉망이 된 거다. 제가 너무 놀라서 '엄마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지'라고 했더니 6살 드림이가 '엄마, 이럴 땐 내가 다쳤는지 먼저 물어봐 줘야지' 하더라. '6살만 되도 서운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줄 아는구나' 싶어 그때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정시아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정시아는 "저도 아이 문제집을 채점해 주는데 너무 쉬운 걸 실수로 틀린 거다. 그게 반복되니 저도 모르게 '너 바보야?'라는 말이 나왔다. 그때 아이가 저한테 그러더라. '엄마 나는 어린이잖아. 엄마가 날 기다려 줬어야지'. 너무 반성이 되면서 부끄럽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별과 정시아의 자녀가 평소 사랑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여 그런 말을 할 수 있던 거라고 위로했다.

기획 의도대로 '어른 금쪽이'들의 실제 사연을 통해 나의 부모를 되돌아보고 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 이윤지, 별, 정시아, 홍현희 등은 오은영 박사의 정신학적으로 접근한 위로를 통해 이해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와중 다음 예고편에선, "세살 위 오빠가 있다. 장애가 있다"고 고백하는 이윤지의 모습도 그려져 앞으로도 계속될 눈물의 가정사를 예고했다. (사진=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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