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들 사망 신고 하다 주저 앉아..가혹한 법규" ('굿모닝대한민국라이브')

장우영 입력 2021. 5. 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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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그리움을 밝혔다.

이광기는 "12년 전이다"라며 "당시에 가장 힘든 건 내 자녀의 사망 신고를 해야 하는 가슴 아팠다. 미루다가 취학 통지서가 와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사망신고를 하면서 울컥했고, 주저 앉았다. 동사무소 직원 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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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광기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그리움을 밝혔다.

이광기는 7일 오전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라이프 존’ 코너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광기는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쉬었던 이유에 대해 “요즘도 감염병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고 계신다. 저도 신종 플루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이 가족 곁을 떠나고 나서 힘듦과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12년 전이다”라며 “당시에 가장 힘든 건 내 자녀의 사망 신고를 해야 하는 가슴 아팠다. 미루다가 취학 통지서가 와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사망신고를 하면서 울컥했고, 주저 앉았다. 동사무소 직원 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법이라는 게 필요하지만, 슬픔이 가시기 전에 사망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 아팠다.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이들에게는 가슴 아픈 법이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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