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고스트 작사가' 파문 관련 "징계 조치" [공식]
이세현·손봉석 기자 2021. 5. 6. 18:46
[스포츠경향]
SM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소속 아티스트 노래에 아내를 ‘고스트 작사가’로 참여시킨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스포츠경향에 공식입장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최근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업무 진행이 확인되어,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A&R 유닛장이었던 A씨는 엑소, 보아 등 곡에 자신의 아내가 쓴 가사를 회사 모르게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내가 작사에 참여한 곡은 엑소, 보아, 백현, 첸백시 등 총 15곡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도 오는 8일 방송에서 가요계에 암암리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고스트 작사가’ 문제를 다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확대될 전망이다.
‘고스트 작사가’는 실제로 작사를 하지 않고 저작권료를 불법 수령하기 위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세현·손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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