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前여친' 폭로에 안혜경 "내가 아는사람?"..현진영 "男배우들 난잡해 [SC리뷰] ('불타는청춘')

김수현 2021. 5. 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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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청춘들이 서로에 대한 과거 폭로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현진영 박남정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났다.

강경헌은 "옆에 현진영이 춤을 추는 게 너무 신기하고 이상하다. 이불 깔고 있는데 옆에서 현진영이 충전기를 챙겨주다니"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남정은 "처음에 넌 줄 몰랐을 때 지나가는데 곰인 줄 알았다"며 현진영에게 장난을 쳤다. 유부남인 현진영은 모두 모인 방에서 "소풍 온 것 같다"며 한껏 신나했다. 현진영은 "와이프 생각 안나요?"라는 말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가 금새 지나가고 모닝콜에 눈을 뜬 막내 은영은 제일 먼저 기상했고, 뒤이어 언니들도 차례로 잠에서 깼다. 여자방에서는 일어나자마자 마스크팩을 한 채로 2 4 댄스로 하루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양파를 능숙하게 썰어내고 각종 재료들을 준비했다. 한정수의 보조 속에 현진영은 프리이팬을 화려하게 돌려댔다. 현진영은 "김포식 김치볶음밥은 우리집 안방에서부터 시작됐다"라고 일장연설 궤변을 늘어놓았다.

계란프라이를 맡은 안혜경은 허둥지둥 대면서도 열심히 반찬을 만들었다. 이를 본 김정남은 답답해했지만 안혜경은 "터보의 김정남 오빠가 나를 답답해 했다. 나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행복했다"라고 강경헌과 꺄르르 웃었다.

순조롭게 마무리 되는 아침 식사는 김치볶음밥 정식으로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김정남은 '불청'에 나온 소감에 대해 "사실 되게 긴장하고 온 거다. 첫 여행이고 많은 사람과 함께 한 것도 처음이다. 안그런 척 하려고 하다가 밤에 잘 때 피곤한게 확 왔다"라고 했다. 현진영 역시 "안추다 춤을 춰서 몸에 알이 배겼다"라고 공감했다. 박남정은 "난 잠을 자고 나니까 괜찮다"며 댄싱머신다운 체력을 보여줬다.

평상시 일상에서도 춤을 춘다는 김정남은 "밥 먹다가도 끄덕인다"라고 했다. 박남정은 "우리 둘째 딸이 나에게 춤 교정을 받았다. 처음엔 딸들이 '그렇게 할 거면 춤 추지 말라' 하더라"라며 엄격한 딸들에 대해 언급했다. 박남정의 딸은 현재 스테이씨로 걸그룹 활동 중이었다.

한정수는 "은영이 예전에 많이 놀았다. 너네가 다 모르는 거다"라고 농담했다. 송은영은 "정수오빠랑은 안놀았다"라고 억울해 했다. 한정수는 "나는 연기하는 줄 알았다. 되게 막 여자인척 한다"라면서 은영이 버럭하자 "그래 이 모습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구본승은 "민용이 아는 은영이랑 정수형이 아는 은영이랑 다르다"라고 정리했고, 최성국은 "저는 오후 7시까지의 은영이를 아는 거고 정수는 밤 은영이를 아는 거다"라고 농담했다.

송은영은 "제 친구가 정수 오빠를 좋아했다. 정수오빠랑 연결해달라고..."라면서 "근데 결국 오빠는 다른 여자를 만났다. 그때 오빠 여자 많았다. 이미지 안좋아질텐데 해?"라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여자들이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아니까 그걸 즐기더라. 모른척. 저는 20대 초반이고 오빠는 한참 오빠처럼 느껴졌다"라면서 계속 폭로를 이어갔다. 정작 두 사람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송은영은 "각자 다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라면서 최민용의 과거까지 이야기 했다.

한정수는 '모두 인연이 있다'라는 말에 "사실 제일 재밌는 건 최성국 형의 이야기다"라고 했고, 최성국은 당황해 얼굴까지 빨개졌다. 최성국은 "여기 스태프들도 있고 하니까. 너 정신차려"라며 다급하게 이야기를 마무리 하려 노력했다.

한정수는 "아나운서예요?"라는 질문에 이어 안혜경이 "내가 아는 사람이에요?"라고 묻자 "아나운서랑 비슷해"라고 답했다. 최성국은 "한정수가 나랑 인사하려고 하기도 전에 내게 와서 'XX 아시죠?'라고 했다. 얘 돌+I 아니냐"라 했고, 한정수는 "돌+I요? 그럼 얘기할게요. 저한테 잘해야 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현진영은 "보니까 배우들이 생활이 난잡하네. 남배우들이 그렇다"라고 장난쳤다. 박남정은 "그런데 네가 보기엔 아무것도 아니지"라고 공격했고, 현진영은 "형 내가 얘기해요? 리버사이드 얘기할까요? 내가 입만 열면 1989년 없어지는 거야"라고 바로 맞받아쳤다. 계속 되는 가요계 집안싸움으로도 번졌고, 현진영은 "나는 그쪽은 깨끗해"라며 당당했다.

같은 작품을 하면서 비교적 가까워지기 어려운 배우들에 비해 가수들은 그런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김정남은 "저는 연예인에게 3번 차여봤다. 대시는 해봤다. 배우였다. 접근을 한 상대의 남자친구가 너무 넘사벽이었다.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있는 걸 몰랐다"라며 "비유하자면 나는 날파리고 그쪽은 송골매 정도였다"라고 했다. 이에 현진영은 "그럼 한 명은 구창모, 한 명은 배철수냐"라고 물었다.

김정남은 "번호를 물어보면 '지금 말고 다음에 알려드리면 안돼요?'라고 한다. 그러면 다음에 (우리 회사) 소속사 사장님이 나를 부른다"라면서 그때 그 시절을 회상했다.

구본승은 과거 이야기에 담담한 척 했지만 "민용이랑은 여기 와서 친해져서 민용이 얘길 들은 적은 없고 소문으로는 한정수 최성국 부용이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과거에 그 오빠...'라고 하더라"라며 추가 폭로했다. 한정수는 "그런 의미에서 본승이가 멋있는게, 그 여자들한테 본승이 이미지가 좋다"라 했고, "형한테 제 안부를 묻냐"고 구본승이 어리둥절해 하자 "그럼 없겠어?"라고 말해 구본승을 당황하게 했다.

구본승은 당황해 벌떡 일어나 한정수에게 다가갔고, 한정수는 "그런데 본승이에 대해서는 다 좋게 얘기 했다"면서 최성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폭로전이 끝나고 설거지 시간이 돌아왔다. 청춘들은 설거지 게임을 하기로 했고 재영이 걸리자 최근 프로듀서와 가수로 다시 만난 현진영은 멍한 표정으로 흑기사를 자처했다. 결국 한정수 현진영이 지원하면서 연속 3번 설거지를 하게 됐다.

박남정은 "옛날보다 예뻐졌다"라는 말에 쑥쓰러워하면서 로봇춤을 발사했다. 청춘들은 모두 모여 추억의 쫀득이를 구워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구본승은 설거지를 하며 현진영에게 "음악에서 롤모델이 있냐"라 물었다. 현진영은 "난 우리 아버지다. 음악에 대해 당신의 혼을 실으려고 많이 노력하셨다. 공연 가서 재즈곡 한 곡가지고 군인들 눈물 콧물 쫙 빼셨다 좋아하셨다.

이어 "어릴 때부터 돈 관리를 아버지가 다 하셨다. 그런데 와이프를 만나고 딱 2년 되는 해에 경제권을 주더라. 정말 믿으신 거다"라면서 "그건 다 잘못된 일이야.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어"라고 농담했다. 유부남의 삶은 답답한 면도 있겠거니 했지만 현진영은 "이거는 내가 부탁하고 싶은 건데 경제권을 다 주면 안된다. 조금이라도 갖고 있어야 한다. 안그러면 나처럼 된다. 난 카드도 없고, 와이프 체크카드로 쓴다"라고 했다.

이에 비싼 운동화에 대한 지적에 현진영은 "그런 얘기하지 말아줄래?"라면서 "근데 이거 방송 나가면 나 걸리잖아"라고 걱정했다. 현진영은 "여자가 보기에 사치품은 '나 이거 샀어'라고 하면 안된다. 금전적 수로가 막힌다. 받은 한 달 예산은 다 써야 한다. 안 그러면 예산이 깎인다. 집사람 앞에서 계산할 때도 떨면서 해라"라고 꿀팁도 전했다. 아내의 동정심을 유발하는 표정과 멘트까지 전수했다.

현진영은 "부부는 24시간 같이 있기 때문에 내가 뭘 하는지 다 안다. 내가 볼 땐 다 아는데 불쌍해서 용돈을 주는 것 같다. 나는 솔직히 이렇게 구속 안하면 큰일 날 것 같다"며 자신을 반성했다.

현진영은 "나는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마는 스타일이었다.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서 돈 개념이 없었는데 아내가 그렇게 하면서 경제관념을 가르쳐줬다. 우리 와이프가 그거 하는 잘한다. 나 관련된 보험을 체계적으로 잘 든다"라고 했다. 이에 "위험한 거 아니냐"라고 하자 "나는 그래서 산에 같이 안간다. 사랑하는데 우리 와이프랑 나랑은 이러고 논다"라면서 농담하다가도 "얼마 전에 몸이 안좋았었는데 와이프가 들어놓은 보험 때문에 큰 돈이 안들었다"라고 자랑했다.

동해바다에 가기로 한 청춘들은 팀을 나눴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대결에 대비한 준비를 했다. 바다에 도착 5분 만에 연이어 풍덩 빠진 청춘들은 어린아이처럼 뛰어놀며 바다를 즐겼다.

나름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한 현진영 팀은 모두 바다 입수에 걸렸다. '불타는 청춘 파이팅'을 외친 현진영 팀은 시원하게 바다에 뛰어들며 벌칙을 수행했고, 안혜경을 호시탐탐 노리던 한정수는 안혜경을 들쳐 업고 바다에 던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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