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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35살까지 노처녀, 선만 100번 가까이..우울증으로 집 가면 술 마셔"(아침)

박정민 입력 2021. 05. 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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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윤영미가 결혼 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5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윤영미-황능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윤영미는 잘나가는 아나운서였다. 그는 "35살까지 혼자 있으니까 흔히 말하는 마담뚜 같은 사람들한테 전화도 받아봤고, 소개팅을 받으면 일등 신랑감 조건인 사람이 많았다. 선도 100번 가까이 받았다. 사랑이 먼저고 결혼이 다음이지 결혼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보는 게 앞뒤가 바뀐 것 같았다. 남편을 만나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 세상의 남자들과 다른 모습이었다. 세상의 조건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내가 계속 케어해주고, 주눅 드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 잘생겨서 강우석, 주윤발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고 말했다.

황능준은 "저는 아버지께서 주신 것도 있고, 하늘에서 준 것도 있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얼굴이 알려진 걸 잘 몰랐다. 나중에 야구 캐스터라는 걸 듣고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났다. 특별하게 생각하진 않았다"며 "처음 만났을 때 아내가 시각장애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보는 순간 깐깐하겠다, 성질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윤영미는 "당시에 제가 우울증으로 힘들었다. 35살까지 혼자 있으니까 결혼하지 말아야 하나 생각했다. 혼자 살면서 방문을 열면 깜깜한 방에 들어가니까 눈물이 쏟아졌다. 술을 사서 마시고 취해서 잠에 들고, 그런 피폐한 삶을 보냈다. 당시엔 굉장히 (결혼이) 늦은 나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교회 지인 소개로 남편을 만났는데 안도감이 많았다. 돈이야 내가 벌지 했는데 진짜 내가 돈을 벌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황능준은 "아내한테 미안한 게 꽃다발 주면서 프러포즈한 게 아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가 이촌동이었는데 강변에 차를 세워놓고 결혼하자고 했다. 아무 준비도 없이 결혼하자고 했는데 아내가 뭐야 하더니 하루 이틀 지나니까 결혼 날짜를 잡더라. 본인 생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윤영미는 "친정 엄마한테 인사를 하러 갔을 때 인상이 좋으니까 좋아하더라. 이 사람은 월급이 100만 원 정도고, 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더니 앓아눕더라"라고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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