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신지민 폭로 ing "주먹으로 때리며 욕설" [종합]

최하나 기자 2021. 5.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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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팀 활동 당시 신지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다른 멤버들이 이를 방관해 우울증을 앓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권민아는 2일 자신의 SNS에 "연습생 때 물심부름, 잔심부름. 뭐 이거쯤이야. 단체 기합인데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 때리며 욕설과 함께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다"며 신지민에게 과거 폭행까지 당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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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신지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팀 활동 당시 신지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다른 멤버들이 이를 방관해 우울증을 앓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신지민은 팀을 탈퇴하고 현재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계속되는 괴롭힘 피해 폭로에 누리꾼들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손목에 자해한 흔적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캡처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신지민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싶다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권민아의 폭로가 계속됐다. 권민아는 2일 자신의 SNS에 "연습생 때 물심부름, 잔심부름. 뭐 이거쯤이야. 단체 기합인데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 때리며 욕설과 함께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다"며 신지민에게 과거 폭행까지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권민아는 "자신감을 조금 가지고 (노래를) 할 때면 차에서든 어디서든, 그 언니의 노래 지적은 나한테만 끊임이 없었다"며 "반복되는 혼 때문에 녹음시간만 되면 온몸이 떨리고 공포스러워서 신경안정제를 많이 먹고 했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돌아가면서 멤버 욕을 골고루 해댔고, 악플이나 개인적인 이유, 어떤 대상과 다툼으로 화가 나거나 울어서 리얼리티 스케줄 안 나가서 나 외의 2명의 멤버가 했고, 음악방송 안 간다는 걸 어르고 달래서 데리고 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10년 동안 계속된 괴롭힘의 상처 때문에 현재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너 때문에 실려 간 응급실 비용만 수천만 원이다. 사과를 진심으로 받은 것도 아니고 너희 가족 그 아무도 사과는커녕 얼굴 비춘 적도 없으셨다"고 사과하지 않는 신지민에 분노했다.

이어 "그냥 네 이야기만 나오면 화가 나고 눈물밖에 안 난다. 나는 다른 피해자들처럼 절대 조용히 안 있으려고 한다"며 "나는 제발 너랑 단둘이서 이야기하고 싶다. 연락처 알지 않냐. 사람을 10년 넘게 괴롭혔으면, 인간이면 무시하지 마라"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AOA 멤버들이 신지민의 괴롭힘을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권민아는 "찬미는 지민을 빼고 날 넣어서 그룹하고 싶다 했다. 설현도 '지민은 꼰대야'라고 했다. 유나도 지민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 혜정은 '권민아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좋아하는 꿈을 그만두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지민아 너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다.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나 포기 안 한다"면서 "분하고 억울하고 사람이 너무 망가졌다. 보상 안 바란다. 그냥 억울한 거 조금은 풀 수 있게 해줘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권민아 | 신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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