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신지민 가족까지 언급?..9개월째 위태로운 폭로 ing [종합]

박소영 2021. 5. 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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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폭로를 멈추지 않고 있다.

권민아는 1일 자신의 SNS에 "연습생 때 단체 기합인데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서 때리며 욕설과 함께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지. '흔들려' 활동 때 내가 살이 많이 빠지니까 '몸이 왜 그래? 어우 병신 같아' 해놓고 결국 지는 나중에 더 말랐더만"이라는 글로 AOA 활동 시절 리더였던 지민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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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폭로를 멈추지 않고 있다. 

권민아는 1일 자신의 SNS에 “연습생 때 단체 기합인데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서 때리며 욕설과 함께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지. ‘흔들려’ 활동 때 내가 살이 많이 빠지니까 ‘몸이 왜 그래? 어우 병신 같아’ 해놓고 결국 지는 나중에 더 말랐더만”이라는 글로 AOA 활동 시절 리더였던 지민을 저격했다. 

이어 그는 “노래 칭찬 받고 자신감을 조금 가지려고 할 때면 차에서든 어디서든 그 언니의 노래 지적은 나한테만 끊임이 없었고 녹음 시간만 되면 온몸이 떨리고 공포스러워서 신경안정제를 많이 먹어야 했다. 댄스 시간 때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권민아는 “숙소에서 누구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데리고 와 밤 중에 알몸으로 세탁 바구니에 가다가 남자 팀장님과 마주친 적도 있고 개그맨 절친 언니와 시끄럽게 게임하고 놀고 방에서 자고 있는 나한테 전화 걸어 거실로 불러낸 적도 있었는데 거절한 적도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거울에 내 눈을 정면으로 못 본다. 그 인간이 내 얼굴 X 같다고 한 적도 있어서 그냥 뭔가 항상 사선 아래로 보고 했다”며 “돌아가면서 멤버 욕은 골고루 해대고. 아빠 죽음 앞두고 조용히 한 줄 흘린 눈물 발견하고 분위기 흐린다, 사람들이 왜 니 눈치를 봐야 하나며 옷장으로 끌고가서 얘기했지”라고 지적했다. 

이 일로 그는 원인모를 발작으로 실려가고 툭하면 쓰러렸다고. 권민아는 “자궁경부암 이형성증 판정도 받고 스트레스가 큰 원인이라고 하길래 그렇구나 하고 26살 됐을 때쯤엔 나도 그 언니의 괴로힘에 치가 떨렸다. 항상 다른 멤버가 되고 싶었다. 유독 나한테만 심했으니까”라고 억울해했다. 

특히 그는 “지민아 니가 회사 선배 오빠랑 다른 선배 이름 들먹이면서 돈줄 담뱃줄? 무시하더만. 학창시절에 잘 놀았으면 거기서 끝냈어야지. 아니면 적당선이란 게 있고 성인 돼서는 니가 정신 차릴 거라 믿었다. 세월이 10년인데 그동안 겪은 게 이뿐이겠나. 매일 기록이라도 해놓을걸”이라고 실명 폭로를 이어갔다. 

그리고는 “10년 그 지속적인 괴롭힘이 결국 지금까지도 날 너무 억울하고 분하게 만들더라. 니 때문에 실려간 응급실 비용만 수 천만 원이다. 약은 최고치로 올려도 잘 먹히지도 않는다. 너희 가족 날 원망하고 계실지도. 지 딸이 사람 죽이고 있다는 것도 모르신 채”라며 “나도 니 때문에 손목은 20번 넘었고 수면제 대량 복용에 연탄가스에 목 매달아서 내가 아는 시도는 다 해봤다. 나는 제발 너랑 단 둘이서 얘기하고 싶다. 무시하지 마라. 입 열어 봐봐. 너한테 당한 걸 생각하면 홧병으로 안 죽은 게 신기하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5월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AOA 활동 시절 리더 신지민에게 10여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SNS를 통해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9개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는 꾸준히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계속되는 자해로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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