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의 추가 폭로.."지민, 주먹으로 가슴팍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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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아가 걸그룹 AOA 활동 당시 함께한 지민의 괴롭힘에 대해 추가적으로 폭로했다.
권민아는 2일 인스타그램에 "지민아, 너 때문에 너무 힘들다. 너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나 포기 안 해"라며 과거 지민과 있었던 일에 대해 게시글을 연달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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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아가 걸그룹 AOA 활동 당시 함께한 지민의 괴롭힘에 대해 추가적으로 폭로했다.
권민아는 2일 인스타그램에 "지민아, 너 때문에 너무 힘들다. 너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나 포기 안 해"라며 과거 지민과 있었던 일에 대해 게시글을 연달아 올렸다.
권민아는 "연습생 때 물 심부름, 잔심부름 이거쯤이야"라며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서 때리고,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민) 언니의 노래 지적은 나한테만 끊임이 없었고, 반복되는 혼냄 때문에 녹음시간만 되면 온몸이 떨리고 공포스러워서 신경안정제를 많이 먹었다"며 "댄스시간 때도 예외는 아니다. 나한테 지적질을 계속하다가 한번은 '언니가 동선을 잘못해서 하는 것 같아'라고 말해줬더니 아무런 대꾸 없이 항상 날 바라보는 그 특유의 눈빛을 보냈다"고 했다.
또 "그 인간이 내 얼굴 X 같다고 한 적도 있어서 항상 시선을 아래로 보고는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샵에 누가 있는지 잘 모를 때도 있는데 그런 날엔 (지민이) 차에서 '인사 안 하냐. 똑바로 하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세월이 10년인데 그동안 겪은 게 이뿐이겠나. 매일 기록이라도 해놓을걸. 기억력이 안 좋은데 그래도 안 사라지네"라며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난 정말 10년의 그 끔찍한 경험을 단 한 순간에 용서할라고 했었다. 네가 하도 '기억이 안 난다' '그런 적 없다' '소설' 이따위로 받아쳐서 너랑 얘기할 때 너한테 당한 만큼 나도 진짜 때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권민아는 "분하고 억울하고, 사람이 너무 망가졌다"며 지민을 향해 "보상 안 바란다. 그냥 억울한 거 조금은 풀 수 있게 해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8년 팀을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권민아는 2020년 같은 그룹 멤버였던 지민(신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폭로하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후 극단적 시도를 하고 지민에 대한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권민아의 폭로 이후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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