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괴롭힘 추가 폭로 "억울한 것 조금은 풀 수 있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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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을 추가 폭로했다.
권민아는 랩이 아닌 보컬 연습을 받게 됐을 당시 지민이 자신에게 계속해서 노래 지적을 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연습생 시절 권민아는 자신이 지민에게 욕을 했다는 오해를 받아 억지를 떨었을 때도 "그렇게 안 했다고 웃으면서 말해줬는데도 막무가내였다. 싫으면 싫다고 뭐라도 이렇게 말해주기라도 했으면"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민과 대화를 하든 풀든 싸우든 단 둘이 자리를 갖길 원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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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을 추가 폭로했다.
권민아는 지난 1일과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이 담긴 사진을 연이어 게재했다.
그는 “연습생 때 물심부름, 잔심부름 뭐 이거쯤이야. 단체 기합인데 주먹으로 가슴팍을 반복해서 때리며 욕설과 함께 나만 맞은 적이 여러 번 있지”라며 “‘흔들려’ 활동 때 내가 살이 많이 빠졌을 땐 ‘몸이 왜 그래? 어우 XX같아’ 해놓고 나중에는 자기가 더 말랐드만”이라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랩이 아닌 보컬 연습을 받게 됐을 당시 지민이 자신에게 계속해서 노래 지적을 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전에 폭로했던 내용들도 다시 짚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재계약 시즌 당시 상황도 폭로했다. 그는 “이거 이거 이야기하라 해서 정작 큰 소리내서 약속 지킨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그 언니는 자기 솔로 이야기만 하고 끝났네? 나는 일이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고, 정산에 칭얼거리고 빡센 스케줄에 칭얼거릴 때 나는 속으로 ‘우리 또래보다 잘 벌고, 스케줄 많은 거에 감사해야지, 어렸을 때 찢어지게 가난해본 적이 없나보구나. 참 불만이 많네’ 보다가다고 항상 네가 시킨 말은 회사에 제일 대놓고 약속 지켜가면서 이야기한 게 나다. 어떤 방법으로든 언니한테 마음 얻으려고 노력했으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연습생 시절 권민아는 자신이 지민에게 욕을 했다는 오해를 받아 억지를 떨었을 때도 “그렇게 안 했다고 웃으면서 말해줬는데도 막무가내였다. 싫으면 싫다고 뭐라도 이렇게 말해주기라도 했으면”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파서 부어 있어도 건강보다는 아주 신기한 듯 쳐다보면서 얼굴이 왜그래? 너무 심한데? 외모지적질만 하기 바쁘시고”라며 “세월이 10년인데 그동안 겪은 게 이뿐이겠나. 매일 기록이라도 해놓을걸. 기억력이 안 좋은데 그래도 안사라지네.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난 정말 10년의 그 끔찍한 경험을 단 한순간에 용서할라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네 팬들은 나를 가해자로 몰더라. 피해자라고 해서 피해자는 항상 입 다물고 살아야하나”라며 “진짜 사이코패스 아닌 이상은 죄책감이라는 게 있지 않을까. 지민아, 너 때문에 너무 너무 힘들다. 만날 수 있을 때까지 나 포기 안해. 분하고 억울하고 사람이 너무 망가졌잖아. 보상? 안바래. 그냥 억울한 것 조금은 풀 수 있게 해줘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민과 대화를 하든 풀든 싸우든 단 둘이 자리를 갖길 원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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