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전 멤버 민아, "연습생 때 주먹으로 가슴 때렸다" 지민 향해 추가 폭로
걸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활동 당시 신지민으로부터 당했던 괴롭힘에 관련된 내용을 추가로 폭로했다.
권민아는 2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연습생 때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가슴을 때렸다. 애초에 랩 파트로 들어왔는데 나중에 보컬로 바껴서 연습을 할 때마다 노래 지적을 하고 덕분에 신경안정제를 먹어야 했다. 너 때문에 원인 모를 발작으로 실려가고 툭하면 쓰러지고 자궁경부암 이형성증 판정도 받았다"는 글을 올려놨다.
이어 "너희 아버지 돌아가시고 큰맘 먹고 장례식장에 갔다. 너희 아버지 만큼은 좋아했으니까. 그날 만큼은 너가 나보고 '미안해'라고 하더라. 그런데 재계약 직전에 '내가 그렇게까지 나쁜X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나한테 한 짓을 다 부정했다"고 떠올렸다.
권민아는 "다른 멤버들은 허락 받고 숙소에 다른 사람들 데려오고 그랬는데 지민이만 개그맨 절친 언니와 밤에 자주 불러서 놀고, 멤버 욕은 골고루 해대고, 세월이 10년인데 매일 기록이라도 해놓을 걸 그랬다.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난 정말 용서할 텐데 나도 너 때문에 내가 아는 극단적인 선택 방법은 다 해봤다. 너 때문에 안 죽은 게 신기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정말 딱 둘이 만나고 싶다. 사과 죽어도 못 하겠으면 내 말이라도 들어라. 지민아 너 때문에 너무 힘들다. 사람이 너무 망가졌잖아. 그냥 억울한 거 조금은 풀 수 있게 해줘라"고 전했다.
한편 권민아는 악플러들의 댓글이 계속되자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에 온통 피투성이가 된 방바닥과 손목을 자해한 사진을 올리며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 아 자살쇼? 동정심 얻을라고(얻으려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 봐,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나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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