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난 미치지 않았다, 지민과 단둘이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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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최근 자해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 심경을 고백하고 다시금 지민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5월 1일 개인 SNS를 통해 "도가 지나친거 안다"며 "적당히 해라, 진절머리 난다, 갑자기 신지민이 이제 불쌍해 보인다 등 오히려 내가 이러면 이럴수록 나에게 안 좋은 시선과 안 좋은 말들이 더더욱 심해지는 것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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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최근 자해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 심경을 고백하고 다시금 지민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5월 1일 개인 SNS를 통해 "도가 지나친거 안다"며 "적당히 해라, 진절머리 난다, 갑자기 신지민이 이제 불쌍해 보인다 등 오히려 내가 이러면 이럴수록 나에게 안 좋은 시선과 안 좋은 말들이 더더욱 심해지는 것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난 원래는 밝고 잘 웃는 사람이었고 미치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검사결과는 우울증 수치만 엄청 높을 뿐 조울증 조현병 정신분열 이런 건 없다. 사회불안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공황발작, 우울증 이렇게만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부터 가장이자 아빠의 몫을 해야겠다 마음 먹어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또 자퇴라는 이미지 때문에 많은 경험들 큰 험난한 꼴도 다 당해봤다. 그래도 어떻게든 생활비를 마련하고, 강하게 살아와서 전혀 후회도 아픔도 그닥 못 느꼈다. 아빠 닮아서 멘탈도 참 강했고 깡도 셌다. 그런 내가 17살부터 27살 때까지 신지민한테 이유도 모른 채 매일같이 상처받는 행동과 말들 표정들을 받으면서 성인이 되고 20대 초 중반이 될 때까지 참고 노력하면, 그리고 꼬투리 잡힐일 없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언젠가 언니도 날 좋아해주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지금 와서 생각하면 왜 억지로 약 먹어가면서 참고 또 참았는지 내가 너무 바보스럽다"면서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걸로 혼을 나는지. 그렇게 10년 겪으면 기억에서 안 사라진다. 더 억울한 건 작정하고 증거를 모아놓질 않아서 정신과 진단기록들과 그때 당시 내 주변에 자주 있었던 멤버들은 봤겠지만, 당사자가 아니라서 글쎄 내 앞에서 하도 신지민 욕을 하고 내 편을 들어주길래 살짝 착각했던 것 같다. 막상 아무도 입 열어줬던 사람은 없었고 없을 것이다. 단 한 친구말고는 그리고 나처럼 피해자 한 명이 더 있는 정도랑 증인을 해줄지 안해줄지 모르겠는 사람 정도. 이게 전부다"고 했다.
또한 "나는 한 번도 싸워보지도,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본 적도 없다. '미안해'라는 말은 들었지. 하지만 전부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나중에 미안하다고만 해버리고 썩은 표정으로 내 집에서 나갔는데 저럴거면 왜 왔는지. 오자마자 칼 찾으며 한껏 열받아서 오고. 나는 남자 팀장님이 올지도, 매니저들이 여러 명 올지도 몰랐어서 슬립만 입은 채로 이야기 나누게 됐다만. 아무튼 내가 계속해서 말하고 싶은 건 연예계 탈퇴시켰으면 만족할 때 된 거 아니냐고? 정말 한번만 그 사람 만나서 대화를 하든 풀든 싸우든 사과를 받든 제대로 단 둘이서 만나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10년이면 작은 시간 아니다. 너희가 아무리 이해를 못 할지언정 당사자이자 피해자는 평생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좋아하는 꿈도 포기하고 나왔어야 하는 그때의 내 심정과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지금의 심정을 겪지 않고서는 절대 모를 거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2년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괴롭힘 주동자로 지목된 지민은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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