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AOA' 권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 암시.."내가 왜 미쳤는데"

장진리 기자 2021. 4. 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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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 번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권민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나로 살아보길 했느냐"라며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라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듯한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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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 번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권민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나로 살아보길 했느냐"라며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라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듯한 사진을 올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26일 정신과 간호사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잘 다니던 정신과에서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8개월 전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차례 통화를 했다. 그 이후로 그 병원에 가지 못하고 8개월 만에 다시 연락을 했다"며 "그런데 또 그 어린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다. 결국 나는 '이제 7번 참았으면 됐다. 더 이상 참고 사는 거 안 하고 싶다'고 했더니 '끊겠다'고 하더라"고 간호사와 갈등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정신과에서, 그것도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그렇게 대하나. 당신 같은 간호사한테 무시 받고, 신경질이란 신경질은 다 받고"라며 "치료를 받고 싶어 간 거지, 당신 화풀이 대상으로 간 거다. 본인 발로 퇴사를 한다니 당신은 자격 없다. 나가는 게 맞다고 저도 동의한다. 병원에, 환자에게 피해도, 상처도 주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민아의 글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부 악성 댓글이 달리자 권민아는 또 자해를 한 듯한 피투성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권민아는 "왜 더럽냐. 또 비위 상하냐. 너네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며 "아, 자살쇼?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 봐.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나로 살아보길 했냐,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 같이 살았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커지자 권민아는 SNS 에서 사진을 삭제했다. 권민아는 지난해 AOA로 활동하던 중 리더였던 지민에게 극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하는 등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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