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XX쇼? 나는 이렇게 푼다"..손목에 혈흔, 극단적 선택 암시

김학진 기자 2021. 4.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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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번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권민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며 "아 (자살)XX쇼?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 짓거리 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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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번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권민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며 "아 (자살)XX쇼?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 짓거리 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권민아의 손목에 상처와 혈흔으로 보이는 흔적이 보이고 있었다.

이어 그는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희가 나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고 호소했다.

앞서 권민아는 26일 진료를 받았던 정신과 간호사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권민아는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8개월 전에…내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차례 통화를 했다. 스케줄 때문에 시간 변경으로 미리 연락 드린거였고, 또한 가장 힘든 시기였다. 펑펑 울면서 간호사분께 왜 그러시냐고 말했고, 얼마후 공황 발작이 오고 그땐 또 내 몸에 마구 상처를 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 이후로 그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8개월만에 다시 연락을 했다. 그 병원이 내가 가장 가기도 편하고 약물치료 받기도 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그 어린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다. 그 사람이 나한테 왜 그런 말투로 통화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3번째 통화때 결국 (참지 못했고) '선생님 때문에 못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고 오늘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정신과에서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그렇데 대한다고요? 갑질을 왜 하시는 건지 당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우울증 환자인데 당신 같은 간호사한테 무시받고, 신경질이란 신경질은 다 받고 화풀이 대상이 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료를 받고 싶어 간 거지, 당신 화풀이 대상으로 간 것 아니다. 8개월 전에 나는 정말 아슬아슬한 상태였다"며 "많은 정신과 다녀봤지만, 당신은 자격없다. 더 배우고 환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환자들에게 피해도 상처도 주지 말라"라고 분노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뒤 지난해 7월, 팀의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홀로서기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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