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AOA 권민아, 병원갈등+자해소동 [종합]

이호영 2021. 4.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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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해를 시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권민아는 2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자살? 동정심 얻을라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라며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내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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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자해를 시도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권민아는 2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자신의 손목 부위를 훼손해 선혈이 낭자한 상태.

권민아는 "자살? 동정심 얻을라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라며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내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고 토로했다.

앞서 그는 게시글을 통해 자신이 진료를 받는 정신과 병원 간호사와의 갈등을 폭로한 바 있다. 권민아는 "8개월 전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가 내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 차례 통화를 했다"며 "8개월 만에 다시 연락을 했는데 그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상냥하게 받았다. 내가 만만해 보이는 건지 내 성격 테스트를 하는 건지 '아 선생님 때문에 못 가겠습니다' 했더니 '끊을게요'라더라"며 "'담아둔 게 있거나 뭐 문제가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했으나, '아니요 끊을게요', '사과하세요'라고 했더니 '죄송해요 끊을게요'"라고 적었다.

이후 권민아는 해당 간호사와 대면해 만났으나 '오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그는 "정신과에서, 그것도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그렇게 대한다? 갑질을 왜 하시는 건지 당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우울증 환자인데 당신 같은 간호사한테 무시받고, 신경질이란 신경질은 다 받고, 화풀이 대상이 그것도 한참 어린 사람한테 당하고 온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후 일각에서는 권민아의 행동을 지적하며 악성 댓글을 달았다. 이에 그는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간호사와의 갈등을 폭로한 글과 자해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그룹 AOA 리더였던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자해를 시도한 바 있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현재 권민아의 쾌유를 응원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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