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간호사 갑질 폭로→극단적 선택 시도 "너희 한마디에.."(종합)

이해정 2021. 4. 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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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4월 27일 새벽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 마디 한 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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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4월 27일 새벽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 마디 한 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피투성이가 된 방바닥과 권민아의 손목이 포착됐다.

이어 권민아는 "아 자살쇼?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 동정심이라고 줘봐 봐"라며 "정신병원 가보라고? 10년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내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같이 살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26일 권민아는 정신과 병원 간호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권민아는 "잘 다니던 정신과에서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8개월 전 내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 차례 통화를 했다 스케줄 때문에 시간 변경으로 미리 연락드린 건데 듣다 못해 가장 힘든 시기였고 펑펑 울면서 간호사분께 왜 그러시냐고 저한테 그러고 끊고 얼마 안 지나 공황발작이 오고 그땐 자해가 아닌 또 내 몸에 마구 상처를 냈다"고 밝혔다.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연락을 했으나 또다시 동일한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고, 권민아는 몇 차례 입씨름을 하다가 결국 대면하여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권민아는 "오해? 정신과에서 그것도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그렇게 대한다고요? 갑질을 왜 하시는 건지 당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우울증 환자인데 당신 같은 간호사한테 무시 받고 신경질이란 신경질은 다 받고 화풀이 대상이 그것도 한참 어린 사람한테 당하고 온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분노했다.

결국 간호사는 제 발로 병원 퇴사를 결정했으며 권민아는 이에 "당신은 자격 없다. 나가는 게 맞다고 저도 동의한다. 더 배우고 더 환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진 다음에서야 하실 것 아님 괜히 병원에 그리고 환자에게 피해도 상처도 주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해당 글이 게재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권민아의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권민아는 "치료받으러 다니던 정신과 간호사 때문에 내가 7번이나 참았으면 나도 한 마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사과받아야 하지 않나? 공개적으로 올리는 거? 왜 나는 풀 데 없으니까 조용히 손모게만 풀어야 하나"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속앓이 하고 참다가 병 걸린 사람이 이제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데 너희가 왜 보기 싫으면 읽지를 말아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권민아가 간호사의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와 이를 폭로한 데에 따른 악플로 막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과거에도 권민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팬들의 우려를 샀던 만큼 현재 권민아의 상태에도 걱정 어린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데뷔한 권민아는 AOA 탈퇴 후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전속 계약을 했으나 최근 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 뷰티 사업을 시작해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권민아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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