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 [종합]

[스포츠경향]

권민아 SNS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일부 누리꾼의 악플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진을 게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 다니던 정신과에서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8개월전 내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 차례 통화를 했다”라며 “8개월 만에 다시 연락을 했는데 그 어린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간호사가 왜 그런 말투로 말을 하는지 묻고 싶어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하자 그 간호사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과에서, 그것도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그렇게 대한다? 갑질을 왜 하시는건지 당신 가족중에 누군가가 우울증 환자인데 당신같은 간호사한데 무시받고, 신경질이란 신경질은 다 받고, 화풀이 대상이 그것도 한참 어린 사람한데 당하고 온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냐”라고 반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민아는 “나중에 드디어 (내 말을) 새겨들었는지 본인발로 나간다고 하더라”면서 “많은 정신과 다녀봤지만, 당신은 자격없다. 나가는 게 맞다고 동의한다”고 말했다. 또 “다음번에 갔을 땐 많은 걸 느끼고 그 자리에 본인이 한 말 처럼 안계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 게재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권민아에게 “정신과 다녀온 것 맞나” 등 도를 넘어 비난하는 악플을 달았다. 이에 권민아는 피투성이 자해 사진을 올리고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희 한마디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라며 “아 자살쇼? 동정심 얻을라고 하는 짓거리라고 했지? 동정심이라도 줘봐봐”라고 분노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된 상태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그룹 AOA 리더였던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잇따라 자해 사진을 올린 바 있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