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지민 이어 정신과 간호사 폭로 "갑질에 공황발작 겪어" [종합]

박소영 2021. 4. 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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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자신이 다니던 정신과 간호사와 싸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26일 오후 개인 SNS에 "잘 다니던 정신과에서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8개월 전 내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 차례 통화를 했다. 스케줄 때문에 시간 변경으로 미리 연락드린건데 듣다 못해 가장 힘든 시기였고 펑펑 울면서 간호사분께 왜 그러시냐고 저한데 그러고 끊고 얼마 안 지나 공황발작이 오고 그땐 자해가 아닌 또 내 몸에 마구 상처를 냈지"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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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자신이 다니던 정신과 간호사와 싸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26일 오후 개인 SNS에 “잘 다니던 정신과에서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8개월 전 내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 차례 통화를 했다. 스케줄 때문에 시간 변경으로 미리 연락드린건데 듣다 못해 가장 힘든 시기였고 펑펑 울면서 간호사분께 왜 그러시냐고 저한데 그러고 끊고 얼마 안 지나 공황발작이 오고 그땐 자해가 아닌 또 내 몸에 마구 상처를 냈지”라는 글을 남겼다. 

그 사건 이후로 해당 병원에 가지 못했다는 그는 “8개월 만에 다시 연락을 했다. 그 병원이 나에게 가장 가기도 편하고 약물치료도 편했기에. 그런데 또 그 어린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네. 나는 그 사람이 나한테 왜 그런 말투로 통화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상냥하게 받았다”면서도 “오늘 3번째 통화 때 결국 나는. 이제 7번 참았으면 됐다 더 이상 참고 사는 거 안 하고 싶다”라고 발끈했다. 

권민아는 “내가 만만해 보이는 건지 내 성격 테스트를 하는 건지 ‘아 선생님 때문에 못 가겠습니다’ 했더니 ‘아 끊을께요’. 담아둔 게 잇거나 뭐 문제가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했으나 ‘아뇨 끊을께요’. ‘저한테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고 사과하세요’ 했더니 ‘죄송해요 끊을께요’ 그래서 결국 오늘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눴으나 오해? 정신과에서 그것도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자에게 그렇게 대한다구요?”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갑질을 왜 하시는 건지 당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우울증 환자인데 당신 같은 간호사한테 무시 받고, 신경질이란 신경질은 다 받고, 화풀이 대상이 그것도 한참 어린 사람한데 당하고 온다면 기분이 어떠실 것 같아요. 치료를 받 고싶어 간 거지 당신 화풀이 대상으로 간거 아닙니다. 8개월 전에 저는 정말 아슬아슬한 상태였고”라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제가 오늘 한 말들 나중에는 드디어 새겨들으셨는지 본인 발로 나가신다고 하시더군요. 많은 정신과 다녀봤지만, 당신은 자격없어요. 나가는 게 맞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더 배우고 더 환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진 다음에서야 하실 것 아니면 괜히 병원에 그리고 환자에게 피해도 상처도 주지마세요. 다음번에 갔을 땐 많은 걸 느끼고 그 자리에 본인이 한 말 처럼 안 계셨으면 합니다”라고 분노했다.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2019년 5월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돌연 AOA 활동 시절 리더 신지민에게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SNS를 통해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수차례 자해하며 고통스러워 했다고 정신과 치료 중임을 고백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그는 “가해자한테 제대로 된 사과 못 받은 게 맞고 제대로 된 인정 못 받은 게 맞다. 이제는 나 혼자 말 할 수 있으니까 제대로 말한다”며 신지민을 향한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정신과 직원과 갈등을 겪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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