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런치 확진, 가요계 연쇄확산 '우려'[종합]

박세연 2021. 4. 24.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그룹 디크런치 멤버 현욱, O.V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가 비상이 걸렸다.

24일 디크런치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욱과 O.V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디크런치 현욱, O.V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소식을 전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크런치. 제공|아이그랜드코리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보이그룹 디크런치 멤버 현욱, O.V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가 비상이 걸렸다.

24일 디크런치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욱과 O.V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현욱, O.V는 최근 미약한 감기 기운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4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욱, O.V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멤버들 및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스태프 등 전 직원이 검사를 진행했으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상이 있을 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디크런치는 지난 6일 발표한 미니 4집 '데이드림' 활동에 한창이다. 지난 20일에는 SBS MTV '더쇼', 21일에는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시점이 코로나19 잠복기였던 만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은 물론, 방송·가요 관계자들도 비상에 걸렸다. 20일 '더쇼'에는 강다니엘, 아스트로, 윤지성, 루나솔라, 소란, 스테이씨, 김희재, 진해성, 오유진 등이 출연했고 21일 '쇼챔피언'에는 BAE173, 온리원오브, 동키즈, 다크비, T1419, 유키카, 백지웅, NTX, 체크메이트, 황인선 등이 출연했다.

최근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대부분 사전녹화 체제로 아티스트간 동선이 겹치는 일을 최소화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장을 거쳐간 업계 관계자들이 적지 않은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비단 방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가수들이 스케줄 소화를 위해 거쳐가는 필수 코스인 메이크업 미용샵 등을 통한 연쇄 확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동선이 겹치지 않은 팀들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팀들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디크런치 확진 판정에 앞서 연예계는 권혁수, 손준호, 박세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효성, 김준수, 신성록 등 다수의 밀접 접촉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 공포가 엄습한 상황이다.

<다음은 디크런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그랜드코리아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디크런치 현욱, O.V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소식을 전합니다.

현욱, O.V는 최근 미약한 감기 기운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24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욱, O.V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남은 멤버들 및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스태프 등 전 직원이 검사를 진행했으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상이 있을 시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현재 디크런치의 스케줄은 전면 일시 중단하였으며 향후 일정은 추후 팬 카페를 통해 재공지하겠습니다.

당사는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여 회사 전체 방역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것이며, 전체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