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4년차 집돌이' 강다니엘 "한달 넘게 아니 1년도 집 밖에 안 나갈 수 있어"

경예은 2021. 4. 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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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강다니엘이 '집돌이'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강다니엘에게 "집 밖에 안 나가고 얼마나 집에 있을 수 있냐"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한 달 넘게. 1년도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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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집돌이’ 면모를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 솔로 가수 강다니엘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다니엘은 “독립한 지 4년 차”라며 “지금 집이 6번째 집이다. 처음에는 고시원이었고, 두 번째는 친한 형들과 돈을 모아서 같이 살다가 이사를 거듭해 여기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는 집은 안락한 가정집 느낌이 나 이사를 결정했다고.

이날 커다란 침대를 놔두고 소파에서 아침을 맞은 강다니엘은 배달 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한 뒤 게임을 하다가 다시 소파에 누웠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이 할 말을 잃자 그는 “원래 쉬는 날 오늘은 자야겠다고 마음먹으면 18시간을 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낮잠을 잔 후 다시 눈을 뜬 강다니엘은 블록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홀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집에서 혼자 만족하고 웃음장벽이 낮아진 이유는 지금 삶에 대한 감사함 때문”이라며 “옛날의 삶과 지금은 차원이 다르다. 제가 벌레를 진짜 싫어하는데 벌레들이 항상 많았다. 불을 켜면 바퀴벌레 10마리가 지나가고, 등을 뗐는데 돈벌레가 툭툭 떨어진 적이 정말 많았다. 난방은 안 되고, 에어컨은 구경한 적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강다니엘에게 “집 밖에 안 나가고 얼마나 집에 있을 수 있냐”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한 달 넘게. 1년도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한 달 동안 집에만 있었던 적도 있다는 그는 “저를 봤다는 목격담이 뜰 때가 있는데 누군지 정말 궁금하다. 나가질 않았는데 언제 봤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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