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남친과 놀기 바빠" DSP 前직원, 이현주 사생활 폭로 '일파만파' [종합]

이지현 2021. 4.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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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와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현주가 연습생 시설 DSP미디어에서 근무했다는 한 네티즌이 이현주의 사생활을 폭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이 몰고 올 파장은 아주 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SNS에는 이현주가 연습생 시설 DSP미디어에서 근무했다는 네티즌 A씨가 이현주의 사생활을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A씨는 "너의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믿어주는 세상이니까 마치 세상이 네 것이 된 것처럼 착각하는 것 같아 진실을 써본다"면서 운을 뗐다.

A씨는 "성형수술 싹 하고 예뻐지니까 갑자기 널 중심으로 에이프릴이라는 그룹을 만들었다"며 "걸그룹이 하기 싫었던건지 너는 데뷔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남친이랑 놀러다니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억 나는 사건'을 몇 개 나열했다.

A씨에 따르면, "데뷔하고 얼마 안 됐을 때 헤어 스텝 휴대폰에 니 엔드라이브 로그아웃이 안 돼 있더라. 그 스텝이 너무 놀라 니 엔드라이브에 있던걸 보고 회사로 바로 연락이 왔다"면서 "그때 니가 만난 HJ한테 보낸 성관계 조항을 보내줬다"라며 5개의 조항을 적었다.

또한 "니가 맨날 밥먹듯이 하는 자살시도 말야. 처음 자살시도 한다고 했을 때 회사에서 경찰 풀고 멤버들은 울고불고 모든 사람이 널 애타가 찾았어"라며 "근데 너 그때도 남자친구랑 있었잖아. 그 이후 회사에서 너의 비위를 다 맞춰주니까 자살이 너의 무기인 듯 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자살을 무기로 숙소생활 안 하고 집에서 다니고 너만 개인폰도 가지고 있었어"라며 "애초부터 힘든 걸그룹 생활이 하기 싫었던 거겠지. 그러니까 리더인 소민이가 연습 좀 하자고 하면 니가 물병 집어던졌잖아. 근데 회사는 어�j든 시한폭탄인 너를 안고 가려고 소민이를 탈퇴시켰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주야, 아마 회사 사람들은 너 언젠가는 이런 짓 할 걸 다 알았을걸"이라며 "그때만 생각하면 너 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어. 니가 지금 어떤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너도 좀 느꼈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또 허위사실 유포하면 니 전남친들 실명, 이것보다 더 더러운 진실을 계속 밝힐테니까"라고 경고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현재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은 과거 팀 활동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이현주가 에이프릴로 활동할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고 소속사는 이를 방치한 채 스케줄을 감행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시작됐다.

그러자 이현주도 자신의 SNS를 통해 "2014년부터 괴롭힘을 당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 당시 열일곱이었던 나는 숙소 생활을 하며 데뷔를 준비해야 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가해자들과 24시간을 보내야 했다"면서 "3년 동안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제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습니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일말의 미안함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DSP미디어는 "이현주 양은 (에이프릴)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당시는 이현주 양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라고 해명하며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멤버 채원과 예나도 "절대 왕따는 없었다. 양심이 있다면 이현주도 알 것"이라며 "진실을 끝까지 꼭 밝히겠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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