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에이프릴 데뷔 전부터 남친과.." DSP 前 직원 폭로

박세연 2021. 4. 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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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의 왕따 폭로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자신이 DSP미디어의 전 직원이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이현주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자신이 DSP미디어에서 근무한 전 직원이라며 SNS에 이현주 관련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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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제공|DSP미디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의 왕따 폭로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자신이 DSP미디어의 전 직원이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이현주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자신이 DSP미디어에서 근무한 전 직원이라며 SNS에 이현주 관련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너의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믿어주는 세상이니까 마치 세상이 네 것이 된 것 처럼 착각하는 것 같아서 진실을 몇가지 써보려고 한다"면서 자신이 겪은 이현주 관련 일화를 나열했다.

A씨는 이현주가 연습생이던 시절, 에이프릴 데뷔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남자친구와 놀러 다니기 바빴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이현주가 당시 남자친구와 나눈 은밀한 대화도 봤다고 주장했다.

이현주가 '팀 내 왕따 때문'이라 주장해 온 극단적 선택 시도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A씨는 "회사에서 너의 비위를 다 맞춰주니 너는 극단적 선택이 너의 무기인 듯 굴었다"면서 제멋대로였던 과거를 폭로했다. A씨는 이현주가 극단적 시도를 했을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으며, 혼자만 개인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고도 했다.

A씨는 또 "네가 원한 탈퇴하고 나서도 너 하고싶다던 연기 시켜줬더니 웹드라마 찍을 때 마다 나 힘든 거 하기 싫다. 나는 왜 이딴 것만 찍어야하냐며 불평했다"고도 말했다.

A씨는 "그때만 생각하면 너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네가 원하는대로 쉽게 가고 싶으면 네 행실부터 잘 하고 다녔어야 했다"면서 이현주의 향후 대응에 따라 추가 폭로 계획도 갖고 있음을 암시했다.

A씨가 쓴 글의 내용이 실제 진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급속도로 번져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이현주는 에이프릴 탈퇴 이유가 팀 내 왕따와 괴롭힘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는 이현주 동생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팀의 왕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이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준비 시기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 내 괴롭힘이 계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는 "사실무근"이라 밝히며 법적대응에 나선 상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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