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 혼자 산다' 강다니엘, 집사의 삶 "매일 힐링.. 혼자사는 것 좋아"

박정수 2021. 4. 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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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강다니엘이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허항 김지우)에서 '냥집사' 강다니엘이 반려묘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니엘은 "이 집이 6번 째 집이다. 첫 번째는 고시원이었고, 두 번째는 쓰리룸으로 형들이랑 같이 살았다. 이후 계속 이사다니며 마지막으로 이 집이다"며 소개했다. 이어 "이 집이 맨 처음 왔을 때부터 고급진 가정집 느낌이 났다. 제가 가정집 느낌을 좋아한다"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일어나자 마자 고양이들을 챙기며 능숙한 집사의 모습을 보였다. 강다니엘은 "오리는 내 여동생의 셋 째다. 오리는 볼 때마다 사라져 있고, 제가 좋아하는 영화 '콘스탄틴'에서 여자 주인공 반려묘 이름이 '덕'이다. 그래서 오리라고 지었다"며 일화를 밝혔다. 이어 "넷 째가 짱아다. 어려서 하는 짓이 얄미워서 '짱구' 동생 '짱아'로 지었다. 첫 째랑 둘 째는 부모님 댁에 있다"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계속 미소짓는 강다니엘에게 "엄청나게 행복해 보인다"며 질문했다. 강다니엘은 "집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웃음 장벽이 낮아진 이유가 감사함이 항상 있다. 옛날에 살던 삶과는 지금 차원이 다르다. 제가 벌레를 정말 싫어하는 데 옛날 집에는 많았다. 난방도 안되고 에어컨도 안됐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강다니엘이 홈PC방을 공개했다. 이를 본 이장우는 "저러면 1년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고, 헨리는 "이거는 박수쳐야 된다. 그래서 밖으러 안나가는 거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다니엘은 "집에 게임하러 오는 친구들이 많았다. 같이 게임을 하니까 재밌었다. 장난식으로 PC방처럼 꾸며봐도 되겠다. 숙식이 가능하다"며 소개했다. 이어 "저희 집에 룰이 있다. 요즘 내가 뭐하고 사는 지 물어보지 않기. 집에서 조차 일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제가 생각이 많다"며 휴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강다니엘은 "매일이 힐링이다. 혼자 사는 게 좋다. 집이라는 공간에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게 있다. 자고 일어나면 고양이가 있고, 게임하고 싶으면 하고 그냥 행복하다. 제가 어렸을 때 바랬던 건 이루어진 것 같다. 이런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고양이랑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혼자 사는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규는 '핫플'에 함께해준 헨리와 화사를 집에 초대했다. 화사는 "할아버지 놀러 온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형님 무시하는 거냐. 하루 종일 '인싸' 구경시켜준다고 놀아 놓고선"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에서 기타를 본 헨리는 "기타도 치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홈쇼핑에서 샀는데 줄이 안맞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헨리는 "제가 해드리겠다"고 말한 뒤 앱 없이 귀로만 튜닝을 시작했고, 이런 헨리의 절대음감 모습에 MC들은 놀라워 했다.

이어 김광규는 직접 김부각을 튀겼고, 배달로 시킨 로제떡볶이를 먹으며 '삼형제'는 맛있는 식사 시간을 가졌다. 헨리는 "떡볶이 느낌이 아니고 피자 맛이다"며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광규 역시 맛있게 먹으며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화사는 "워낙 유행이 돌고 돈다. 이번에 다시 돌아온 물건이다. 뜯어보라"며 김광규에 신발을 선물했다. 김광규는 "고등학교 때 신고 싶었던 브랜드다. 이거 농구화 아니냐"며 최신 유행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이거 구하기 힘든 거다"며 놀라워 했고, 기안84는 "양말이 조금 아쉽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헨리도 선물을 준비했다. 헨리는 "요즘 제일 트렌디한 캐쥬얼 스타일이다. 위아래로 같은 색깔로 준비했다"며 센스있는 모습을 보였다. 헨리는 입고 나온 김광규를 직접 스타일링 해주며 그를 '힙규'로 변신시켰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젊은 헨리가 하면 느낌이 좋은데 형님이 하면"이라고 말을 흐려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큰 나이차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솔선수범 불편함을 없애주셨다. 너무 잘해주셨다.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고 말했고, 헨리는 "형이 너무 따뜼한 게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릴렉스되고 힐링이 됐다"고 밝혔다. 김광규는 "나이 차가 많이 나니까 밖에서 만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있었다. 젊은 친구들하고도 어울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동생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l MBC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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