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일본 반응? '미쳤네' 악플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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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기증으로 자발적 미혼모가 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박명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좋지 않다"고 언급했고, 사유리는 "일본 사람들도 이해 못 한다"며 "'누구야 너' '미쳤네'라는 악성댓글이 많다. 문화보다는 가족 차이다. 우리 부모님만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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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자 기증으로 자발적 미혼모가 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박명수는 “오늘 직업인을 보니까 딸이 처음 태어났을 때가 생각난다.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며 “엄마의 인생을 시작한 사유리, 젠의 엄마가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출산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기가 좀 모호했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박명수 오빠는 항상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출산 직후 전화해서 힘내라고 응원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사유리는 “아이가 벌써 5개월이다. 촬영이 없는 날은 항상 집에 있다”면서 “뒤집기를 했고, 옹알이도 엄청 심하게 한다. ‘아이고’란 말을 따라 한다. 우리 아이는 천재”라고 아들 젠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육아에 전념하고 싶지만, 돈도 벌어야 하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좋지 않다”고 언급했고, 사유리는 “일본 사람들도 이해 못 한다”며 “‘누구야 너’ ‘미쳤네’라는 악성댓글이 많다. 문화보다는 가족 차이다. 우리 부모님만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남자친구를 사귈 생각은 안 하냐”는 질문에 사유리는 “(육아하느라) 당장 남자와 데이트할 시간이 없다.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며 “아이를 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 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모든 걸 희생해도 괜찮을 만큼 정말 행복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앞서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4일 아들 젠을 낳아 큰 화제를 모았다.
출산 소식이 알려진 후 사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소감을 남겼다. 사유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던 제가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어로 된 소감으로 “미혼모가 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다. 나를 자랑스러운 어머니로 만들어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구슬 (guseu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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